로컬푸드직매장 간담회 개최…공유주방 기반 농가공제품 판로 확대 논의,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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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고양특례시는 4월 17일 고양시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로컬푸드직매장 관계자 간담회’를 열고, 지역 농업인이 직접 생산한 농산물 가공제품의 홍보 및 유통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로컬푸드직매장 간담회 개최… 고양시  © 지승주 기자

 

이번 간담회는 2023년 9월 농산물가공지원센터가 공유주방 방식으로 전환된 이후 마련된 첫 실질 협의 자리로, 공유주방을 통해 생산된 가공제품을 로컬푸드 직매장과 유통센터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제도적·현장적 과제를 중심으로 토론이 진행됐다.

 

간담회 현장에서는 고양시 농업인이 직접 개발한 장미청, 블렌딩 꽃차 등 42종의 가공제품이 전시되었고, 시음·시식 행사도 함께 진행돼 제품 품질에 대한 현장 반응을 확인하는 자리가 됐다.

 

농업인들은 입점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유통 채널 다변화, 제품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도 확보 방안 등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으며, 유통 관계자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향후 공동 마케팅 및 판로 확대 가능성도 모색됐다.

 

공유주방 방식은 고비용 설비 구축 없이도 농업인이 자가 생산한 농산물로 직접 가공품을 제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소규모·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다.

 

권지선 고양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공유주방은 진입장벽을 낮춰 더 많은 농업인이 가공사업에 도전할 수 있게 한 기반”이라며 “행정과 민간이 협력해 안정적 유통망 확보와 제품 품질 제고를 함께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가 고양시 농업인의 실질적 소득 증대와 지역 로컬푸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공유주방 이용 관련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가공기술팀(031-8075-4305~4309)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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