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랑구가 아이가 아플 때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우리아이 안심의원‧안심병원’을 지정해 운영에 나섰다. 이번 조치는 평일 야간과 휴일 등 의료 이용이 어려운 시간대에 소아 진료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우리아이 안심의원‧안심병원’ 지정 ©이지윤 기자
‘우리아이 안심의료기관’으로 지정된 곳은 서울의료원과 장스소아청소년과의원 두 곳이다. 서울의료원은 24시간 소아 진료가 가능한 안심병원으로, 장스소아청소년과의원은 평일 야간 진료가 가능한 안심의원으로 각각 지정됐다. 이를 통해 갑작스러운 아이의 증상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의료 체계를 갖추게 됐다. 특히 병원 응급실의 과밀화를 줄이고, 신속한 진료 연계가 가능해져 지역 내 의료 효율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중랑구는 이번 안심의료기관 지정으로 지역 내 의료 사각지대를 줄이고, 부모들의 심리적 불안을 해소하는 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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