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전북협의회와 에너지기술인협회 전북지부, 전북형 기술복지 실현 위해 협력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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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전북 지역의 산업 경쟁력 제고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해 민간 기술인 단체 간 상호 협력의 물꼬가 트였다.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 전북협의회(회장 김생기)와 (사)한국에너지기술인협회 전북지부(지부장 강정석)는 지난 4월 30일 전주시 덕진구에 위치한 에너지기술인협회 전북지부 회의실에서 ‘전북형 기술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전북지역 산업 경쟁력 및 에너지 효율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식 © 강정석 기자

 

이번 협약은 산업현장 중심의 기술지도 역량과 에너지 진단 노하우를 융합해, 지역에 특화된 협력 모델을 구축하는 데 목적이 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전북 내 중소기업, 소상공인, 청년 기술인, 그리고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공동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협력의 주요 내용으로는 △중소기업 대상 에너지 진단 및 설비 개선 기술지원 △청년 대상 멘토링 및 자격취득 지도 △산업단지 중심 1:1 기술 애로 상담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한 탄소중립 실천 캠페인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을 위한 기술 봉사 활동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실질적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실무 협력을 약속했다. 

 

양 단체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연 1회 이상 실무 간담회를 정례화하고, 기술 정보 및 정책 자료를 상호 공유하는 것은 물론 공동 포럼과 기술 교육 등을 함께 기획함으로써 지역 기술복지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러한 민간 주도의 협력체계는 전북의 특수성과 현장 수요를 반영한 실질적인 지원으로 평가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강정석 전북지부장은 “기술복지는 단순한 지원이 아니라 지역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이번 협약이 민간 기술인 단체 간 새로운 협력 모델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생기 회장 역시 “중소기업과 청년, 그리고 소외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기술복지 실현을 통해 전북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며 협력의지를 밝혔다. 

 

향후 두 기관은 전라북도청과 각 시군 자치단체, 지역 내 교육기관 및 복지기관과의 협업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민·관·학이 함께하는 통합형 기술복지 체계를 마련하고, 장기적으로는 전국적인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두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협약 체결 후에는 기념 촬영을 통해 상호 협력의 뜻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전북 지역에서 기술과 복지를 융합한 사회적 가치 실현의 첫걸음으로 의미를 더했다. 

 

기술복지를 위한 이들의 노력은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과 연결하고, 지역주민의 삶 속으로 스며드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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