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의 선율, 예술로 피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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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2025년 5월 24일 토요일 오후 2시, 서울 영산아트홀에서는 ‘음악에 기대어 제19회 정기연주회 – 봄날의 선율’이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장항 출신 이효숙 회장이 기획 및 편집을 맡았으며, 봄날의 정취를 고스란히 담은 다양한 곡들로 관객의 감성을 촘촘히 채워줄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음악에 기대어 열아홉 번재 이야기  © 김현수 기자

 

공연은 한국 가곡부터 서양 클래식 오페라 아리아에 이르기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김소월 시에 이현철이 곡을 붙인 ‘산유화’, 김양식 시에 김연준이 곡을 붙인 ‘시인의 죽음’, 그리고 정애련의 자작곡 ‘봄날의 꿈’ 등 한국어 가곡이 깊은 울림을 전한다. 이어지는 무대에서는 슈베르트의 ‘Wasserflut(홍수)’와 ‘Frühlingsglaube(봄의 믿음)’ 등 서정적인 독일 가곡이 봄의 이미지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낸다.

 

 

휴식 후에는 보다 다채롭고 드라마틱한 오페라 아리아들이 무대를 채운다. 헨델의 ‘Ombra mai fu’, 베르디의 ‘Lunge da lei’, ‘Il balen del suo sorriso’, 마스네의 ‘Il est doux, il est bon!’, 레하르의 ‘Dein ist mein ganzes herz’, 모차르트의 ‘Sull’aria’ 등이 그 주인공이다. 공연은 류문규, 김철훈, 김정민, 조주태 등 실력파 성악가들과의 협연으로 더욱 깊이 있는 무대를 예고한다.

 

이번 연주회는 (사)한국예술가곡추진연합회, Biostar, 로이스 서울치과 등 다양한 기관이 후원하며, 지역 출신 예술인들이 중심이 되어 클래식의 저변 확대와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티켓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 및 문의는 위드클래식(02-588-6360)으로 가능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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