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중과 감사의 마음, 작은 꽃 한 송이에 담아”…자활 어르신 위한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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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가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센터장 김덕순)는 지난 8일 센터 2층 교육실에서 ‘자활사업 참여 어르신을 위한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3세 이상 자활사업 참여 주민 35여 명이 참석했으며,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이어졌다.

 

센터 측은 어르신들에게 직접 준비한 카네이션과 다과를 전달하며, 평소의 노고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단순한 형식이 아닌 진심 어린 환대와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참석한 어르신들은 깊은 감동과 함께 따뜻한 공동체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 어버이날 기념 행사 © 김미희 기자

 

김덕순 센터장은 “어버이날은 가족만의 날이 아니라, 지역사회의 모든 이들이 함께 존중과 사랑을 나누는 날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삶과 자활사업 참여에 감사드리며,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위한 공경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자활센터는 앞으로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나눔 활동을 실천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는 중구 관내 저소득층 주민들의 자립과 자활을 지원하는 사회복지기관으로, 현재 ‘오레시피 반찬 사업단’, ‘행복한 밥집’, ‘기름 착유사업단’ 등 총 12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단순한 경제활동 지원을 넘어, 교육훈련, 상담, 정보제공, 창업지원, 사례 관리, 지역자원 연계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통해 참여 주민들의 자립 역량을 실질적으로 키워가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 어버이날 기념 행사 © 김미희 기자

 

이와 같은 노력은 단순히 일자리를 제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에도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과의 따뜻한 소통을 통해 세대 간의 이해와 연대도 함께 도모하는 점에서 그 의미는 더욱 깊다.

 

앞으로도 인천중구지역자활센터는 주민 중심의 복지 실현을 위해 다양한 나눔의 장을 마련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지속가능한 자활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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