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에서 ‘집으로’…가족의 소중함 전하는 동화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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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울산도서관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준비한 특별 공연이 오는 28일(화) 저녁 6시 30분, 도서관 1층 대강당에서 펼쳐진다. 이번 동화연주회(콘서트) ‘집으로’는 가정의 달을 기념해 가족과 함께 하루의 끝자락을 따뜻하게 마무리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로 기획됐다.

 

공연은 감성 6인조 밴드 ‘신나는섬’이 맡는다. 바이올린, 아코디언, 집시기타, 우쿨렐레, 하모니카 등 다양한 어쿠스틱 악기로 구성된 악단은, 세대와 장르를 넘나드는 섬세하고 따뜻한 음악으로 관객의 마음을 어루만질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음악으로 빚은 동화콘서트 집으로 포스터 © 정소영 기자

 

무대의 주제는 ‘마크 트웨인’이라는 주인공의 모험과 성장 이야기. 해설, 음악, 영상이 한데 어우러지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집’이라는 따뜻한 공간을 향한 주인공의 여정을 따라가며 관객들 또한 가족과 하루의 소중함, 그리고 잊고 지낸 ‘나’의 의미를 다시 되새길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후반부에 펼쳐질 특별한 참여형 이벤트다. 관객들은 직접 종이비행기를 접어 무대 위로 날리며, 마치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함께 만드는 듯한 감동적인 순간을 공유하게 된다. 이 특별한 장면은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관람을 원하는 울산 시민은 울산도서관 누리집(library.ulsan.go.kr)을 통해 5월 16일 오후 5시부터 선착순 280명까지 신청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울산도서관 자료정책과(☎052-229-6902)로 문의할 수 있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도서관을 찾은 모든 시민들에게 음악을 통한 위로와 즐거움을 전하고자 했다”며, “공연을 통해 가족 간의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나누고, 바쁜 일상 속 마음을 잠시 쉬어가는 선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정소영 기자 e-mail : ulsangan gbuk@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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