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시니어가드너 참여, 마을화단 정비로 공동체 의식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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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가 지난 5월 20일 화수2동 일원에서 진행한 ‘화수정원마을 가꾸기 활동’이 지역 주민과 기업이 함께 참여한 의미 있는 녹색공동체 프로젝트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활동은 HD현대인프라코어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환경개선 활동으로 기획됐다.

 

이날 행사에는 HD현대인프라코어 임직원, 화수정원마을사회적협동조합 관계자, 시니어가드너 등 총 50여 명이 함께해 마을 곳곳의 화단을 정비하고 다양한 식물을 심는 식재 작업을 진행했다. 이로써 단순한 미관 개선을 넘어 주민들의 생활환경이 쾌적하게 변화했으며, 지역에 대한 자긍심과 애착도 더욱 깊어졌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 화수정원마을 가꾸기 © 김미희 기자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시니어가드너’의 활약이다. 식물 관련 전문교육을 이수한 어르신들로 구성된 이들은 동구노인인력개발센터의 일자리사업을 통해 활동하며, 공공시설의 녹지를 전문적으로 관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이 같은 활동은 고령사회 속에서도 활발한 지역 기여 방식을 보여주는 긍정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화수정원마을 가꾸기 활동은 단순한 환경 미화를 넘어 기업과 주민이 함께하는 진정한 상생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구성원이 함께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환경 개선뿐만 아니라 지역 공동체 의식 강화, 세대 간 협력 증진 등 다방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기대하게 한다.

 

이번 활동을 계기로 동구는 지역 내 더 많은 공공공간을 대상으로 유사한 협업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지역 생태문화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김미희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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