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 대학생 대상 ‘현장 안전 멘토링’ 운영

전북 전주덕진소방서(서장 강봉화)는 5월 27일(월) 지역 대학생 멘티들을 대상으로 소방 현장 견학 및 멘토링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활동은 한국장학재단 ‘사회리더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전주덕진소방서, 대학생 대상 ‘현장 안전 멘토링’ 운영 © 지승주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 강정석 회장의 제안으로 기획됐으며, 청년들이 소방 조직을 이해하고 공공안전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소방 현장 중심 체험으로 직업 이해도 향상

행사는 강봉화 서장의 환영 인사로 시작해, 소방조직 구조와 화재·구조·구급 대응 시스템 등 실무 중심의 설명이 이어졌다. 이어 참가자들은 현장대응단, 119구급상황관리센터, 구조·구급대를 직접 방문하며 화재 진압 장비와 특수 구조장비 등을 체험했다.

강봉화 서장은 “소방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최전선”이라며 “오늘의 경험이 여러분의 진로 탐색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인재와 안전 전문가 양성 위한 비전 제시

멘토로 활동한 강정석 전주덕진의용소방대연합회 회장은 “청년들이 소방관의 사명감과 헌신을 가까이에서 느끼고, 지역사회 안전문화의 주체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덕진구 관내 대학생으로 구성된 ‘의용소방대 대학생 전문대’ 설립도 검토 중”이라며, 지역 재난안전 전문인력 양성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이어 “멘토링은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서 청년의 주도적 참여를 유도하는 기반이 돼야 한다”며, 지역사회 내 ‘배움과 나눔’의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적극적으로 나설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