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거 걱정 던다, 세종형 쉐어하우스 예비 입주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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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세종시가 청년 주거안정을 위해 ‘세종형 쉐어하우스’ 예비 입주자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모집은 6월 2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되며, 저렴한 임대료와 편리한 생활 환경으로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핵심 키워드는 ‘청년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 지원’이다.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청년과 대학생, 취업준비생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이다. 전용면적은 1732㎡이며, 냉장고·에어컨·책상 등 기본 가전과 가구가 갖춰져 있다. 특히 시중 임대료의 3050% 수준인 월 517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차상위계층은 더욱 낮은 510만 원으로 입주할 수 있어 경제적 부담을 대폭 줄일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세종형 쉐어하우스 예비 입주자 모집 © 이윤주 기자

 

이번에 모집하는 물량은 ▲조치원 신안1 남성 5호 ▲서창 남성 5호 ▲장군면 금암 남성 5호 등 총 15호다. 계약 기간은 2년이며, 무주택자이면서 19~39세 사이의 청년이라면 신청 가능하다. 세종시 거주 여부와 관계없이 예비 대학생도 지원할 수 있어 접근성이 높다.

 

신청 방법은 간단하다. 주민등록등본, 가족관계증명서,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등 구비 서류를 준비해 시청 주택과로 직접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입주 순위는 자격 검증을 거쳐 8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시는 2017년부터 쉐어하우스를 운영 중이며, 조치원 신안1을 시작으로 현재 총 61호를 관리하고 있다. 이번 신규 모집은 기존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주택 공급 전략의 일환이다. 이두희 도시주택국장은 “세종형 쉐어하우스는 청년들이 자기 삶을 시작할 수 있는 출발점”이라며, “이번 모집을 통해 더 많은 청년이 안정적인 공간에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주거 문제는 청년들이 겪는 가장 큰 사회적 장애물 중 하나다. 세종시의 이번 정책은 단순한 임대주택 공급을 넘어, 삶의 기반을 마련해주는 중요한 복지 서비스다. 보다 지속적이고 확장된 청년 주거 정책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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