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오는 6월 2일부터 30일까지 총 29일간 강화나들길 활성화를 위한 ‘제2탄 강화나들길 발밤발밤 걸어요!’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
이번 챌린지는 고려의 역사와 강화의 자연을 함께 체험할 수 있는 도보 여행 코스로 구성됐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강화 강화나들기 걷기 챌린지] © 장형임 기자 |
6월의 걷기 코스로 선정된 곳은 ‘강화나들길 3코스 – 고려왕릉 가는 길’이다. 이 길은 온수 공영주차장에서 시작해 성공회 온수 성당, 고려시대 대표 문장가 이규보의 묘를 지나 고려왕릉 중 하나인 가릉에 이르는 약 6.5km 구간이다. 도보 여행 중 참여자들은 고려의 숨결이 깃든 유적들을 직접 보고 느끼며, 한적한 자연 속에서 사색과 휴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참여 방법은 모바일앱 ‘워크온(Walk-On)’을 활용한 GPS 인증 방식이다. 코스 내에 지정된 총 5개 지점 중 4곳 이상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면 챌린지 참여가 완료되며, 이를 바탕으로 경품 응모 자격이 부여된다. 응모자 중 추첨을 통해 총 300명에게는 5,000원 상당의 전통차 세트가 증정된다. 걷기의 즐거움과 함께 선물의 기쁨도 기대해볼 만하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고려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길을 따라 걸으며,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건강과 추억을 모두 챙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강화나들길 발밤발밤 걸어요!’ 챌린지는 단순한 걷기를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 자연을 모두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걷는 동안 만나는 풍경과 발자국마다 이어지는 고려의 이야기는, 참가자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여와 관련한 문의는 강화군청 관광과 관광시설팀(032-930-3567)으로 가능하다.
강화군은 이번 챌린지를 계기로 강화나들길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이들이 걷기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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