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초고령사회 맞춤 돌봄으로 어르신 삶의 질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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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강화군이 고령 취약계층을 위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군 직영 체계로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총 1,127명의 어르신에게 맞춤형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품질 제고를 위한 전문 인력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강화군은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39%에 달하는 초고령 지역이라는 특성을 반영해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자체 운영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신체적, 정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에게 ▲안전·안부 확인 ▲가사 지원 ▲생활교육 ▲사회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특히 군은 전담사회복지사 5명, 생활지원사 75명을 직접 배치해, 위탁 없이 공공이 주도하는 체계를 구축했다. 생활지원사들은 정기적인 직무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높이고, 1대1 관계 속에서 친밀감과 신뢰를 바탕으로 어르신들의 다양한 욕구를 세심히 파악하고 대응하고 있다.

 

일상적인 안부 확인은 물론, 필요한 경우에는 외출 동행과 가사 지원까지 병행하며, 스마트 기술도 적극 도입했다. IoT 기반의 지능형 안심폰을 보급해 긴급상황 발생 시 즉시 119에 연결되도록 하는 등 위기 대응 시스템도 강화됐다.

 

정서적 지원 프로그램도 활발하다. 퍼즐 활동 등 인지기능 강화 프로그램, 명절을 맞아 마련된 상차림 행사, 어르신 자조 모임 등은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고 심리적 안정을 돕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강화 초고령사회 맞춤 돌봄 ] © 장형임 기자

 

또한, 이 서비스는 단순한 돌봄을 넘어 지역 복지의 연결 고리 역할도 하고 있다. 생활지원사들은 주기적인 방문을 통해 파악한 문제를 바탕으로 읍·면사무소 및 유관기관과 연계, 필요한 공적 서비스를 신속히 연결하고 있다. 실제로 삼산면의 손○○ 어르신은 돌봄 서비스 덕분에 주거환경 개선과 식사 지원, 기초생활보장 안내 등을 통해 삶의 안정을 찾았으며, 강화읍의 고○○ 어르신은 조기 개입으로 자살 위험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박용철 군수는 “초고령사회로 접어든 강화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공공 중심의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어르신 누구도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가족복지과 노인돌봄팀 신현해(032-930-38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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