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미향 피아노 독주회,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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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피아니스트 유미향이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의 첫 무대로 오는 2025년 6월 8일(일) 오후 8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 무대에 오른다. 이번 시리즈는 총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각각의 무대에서 베토벤의 다양한 시기와 스타일을 반영한 소나타를 깊이 있게 선보일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전곡 연주회 I’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첫 번째 무대에서는 초기 소나타인 f단조 Op.2 No.1을 시작으로, Op.14 No.1, Op.49 No.2, 그리고 ‘발트슈타인’으로 널리 알려진 Op.53 C장조 소나타까지 총 네 곡이 연주된다. 고전적 형식미와 감성, 혁신적 구조가 혼재하는 베토벤의 음악세계가 유미향의 섬세하고 강렬한 해석을 통해 입체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 김현수 기자

유미향은 한국예술종합학교 예비학교부터 영재로 입학하여 본과와 대학원을 거친 뒤 독일 베를린 예술대학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며 국제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온 피아니스트다.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의 수상 경력뿐 아니라, 스포레토 오케스트라, 프랑스 Music Alp 페스티벌, 이탈리아 Estoril 페스티벌 등 다양한 국제 무대에서 활약해왔다. 최근에는 국내에서 본 솔로이스츠 멤버로도 활발히 활동 중이다.

 

이번 리사이틀은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베토벤의 언어를 입체적으로 해석하는 연주자’로 평가받는 유미향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직접 만나볼 수 있는 귀중한 기회다.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술의전당, YES24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베토벤 소나타 전곡 연주 시리즈는 9월 10일 예술의전당 인춘아트홀, 11월 13일 성남아트센터 앙상블시어터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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