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은 호국보훈의 달… 나라 위한 희생 기억하는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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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6월은 ‘호국보훈의 달’이다. 국가보훈처는 의병의 날(6월 1일), 현충일(6월 6일), 민주항쟁 기념일(6월 10일), 한국전쟁 발발일(6월 25일), 제2연평해전(6월 29일) 등 유독 많은 아픈 역사가 집중된 6월을, 국가를 위해 희생한 이들을 기억하고 추모하는 달로 지정했다.

 

 [코리안투데이] 순국선열을 기리는 6월, 국민 모두가 함께하는 추모의 달 © 김현수 기자 

 

특히 6월 6일 ‘현충일’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날로,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린다. 이날 오전 10시 정각에는 전국적으로 1분간 묵념 사이렌이 울리며, 모든 국민이 일제히 고개를 숙여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시간이 마련된다.

 

 [코리안투데이] 현충일 태극기 게양법 © 김현수 기자

 

조기(弔旗) 게양도 중요한 예우 중 하나다. 현충일 당일에는 태극기를 깃봉에서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 다는 ‘조기’로 게양해야 하며, 이는 국가를 위한 희생에 대한 깊은 애도와 존경의 뜻을 나타낸다.

국가보훈처는 “6월은 우리 역사의 아픔과 희생이 응축된 달이며, 이들의 고귀한 뜻을 잊지 않고 이어가는 것이 바로 진정한 보훈”이라며 “가정과 직장, 거리 어디에서든 작지만 진심 어린 추모와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현충일 조기 게양과 10시 묵념, 우리의 작은 실천  © 김현수 기자

 

올해로 제70회를 맞는 현충일에는 정부 주관 중앙 추념식과 함께 지자체 및 각급 기관의 다양한 기념 행사도 이어질 예정이다. 또한 ‘고귀한 희생 가슴 깊이 새깁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국민 모두가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추모 캠페인도 진행 중이다.

 

 [코리안투데이] 의병의 날부터 한국전쟁, 제2연평해전까지… 기억해야 할 역사 © 김현수 기자

 

나라를 위한 희생이 있었기에 지금의 평화가 가능했음을 되새기는 6월, 온 국민이 마음을 모아 호국보훈의 정신을 되새기고 실천하는 달이 되길 기대한다.

 

    [ 김현수 기자    incheo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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