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예담 귀국 피아노 독주회, 6월 25일 금호아트홀 연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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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피아니스트 김예담이 오는 6월 25일(수) 오후 7시 30분,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귀국 독주회를 연다. 유럽과 국내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온 김예담은 이번 무대를 통해 깊이 있는 음악성과 정제된 테크닉을 아우르는 귀국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하이든부터 슈만까지 시대를 넘나드는 프로그램으로 귀국 무대 © 김현수 기자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김예담은 독일 드레스덴 국립음대에서 최우등 졸업을 거쳐 리스트 국립음대 전문연주자과정을 만점으로 수료하며 탄탄한 실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모스크바 차이코프스키 음악원에서 열린 International Liszt Competition을 비롯해 한미음악콩쿠르, 한국문화콩쿠르, 발레타 국제 콩쿠르 등 국내외 유수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독일 Orchestra Symphonica Virtuosi Brunensis와의 협연, Schloss Meßkirch·Tibus Konzert 등지에서의 연주는 물론 이탈리아 Music Fest Perugia Young Artist Concert 독주회 무대에 서며 국제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이어왔다.

 

 [코리안투데이] 유럽 무대서 갈고닦은 기량과 해석력으로 청중과 만난다  © 김현수 기자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고전부터 낭만까지 폭넓은 시대적 스펙트럼을 아우른다. 하이든의 ‘소나타 E♭장조 Hob. XVI:52’를 시작으로, 스크리아빈의 ‘왼손을 위한 전주곡과 녹턴 Op.9’과 ‘환상 소나타(Op.19)’를 통해 청중에게 신비로운 색채감을 전달한다. 후반부에는 슈만의 대작 ‘크라이슬레리아나 Op.16’ 전곡이 연주되어 낭만주의 정서의 절정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예담은 “유럽에서 배운 것들을 한국 청중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음악 안에서 진심을 담아 소통하는 무대를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이번 독주회는 지클레프 기획으로 마련되며, 전석 2만원에 예매 가능하다. 티켓은 NOL ticket(1544-1555)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연 관련 문의는 지클레프(02-515-5123)로 가능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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