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 소아암 NGO ‘한빛’과 손잡고 아동 예술치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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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이 소아암 아동의 예술 활동 지원을 위해 비영리단체 ‘한빛’과 협력에 나섰다. 최근 미술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이계영 과장을 비롯한 미술관 관계자와 한빛 대표 및 실무진이 참석해 소아암 아동의 예술적 성장과 심리적 치유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한빛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의료진과 소아암 환아 가족들이 함께 설립한 NGO로, 환아 쉼터 운영, 치료비 지원, 학습 및 문화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소아암 아동을 위한 그림 페스티벌 개최 및 전시 협력, 맞춤형 미술관 프로그램 공동 기획, 사회 인식 제고를 위한 홍보 활동, 그리고 사회공헌 사업 협력 체계 구축 등 구체적인 지원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 [코리안 투데이]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소아암 NGO ‘한빛’, 소아암 아동 예술지원 업무협약 체결 사진  © 안종룡 기자

 

양주시립장욱진미술관은 그동안 연세암병원과 협력해 병원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예술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으며, 2021년에는 암병원과 함께 <장욱진과 아이들> 전시를 공동 기획하는 등 예술을 통한 치유 활동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또한, 소아암 환아 및 완치자를 대상으로 한 미술대회 심사에도 참여하며 환아들의 창의성과 자존감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미술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소아암 아동들이 예술을 통해 스스로를 표현하고 마음의 위안을 얻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외 없는 문화 향유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역사회 내 예술적 복지 증진과 더불어, 아동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치유의 공간을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 양 기관은 향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예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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