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모든 시민 자동 가입 ‘자전거 보험’ 도입…안전한 자전거 문화 조성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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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원주시, 모든 시민 자동 가입 ‘자전거 보험’ 도입…안전한 자전거 문화 조성 박차

 

원주시는 모든 시민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원주시민 자전거 보험’에 가입해 시민 안전을 도모한다. 별도 신청 없이 자전거 사고에 대한 사망, 장애, 입원 등 다양한 보장이 가능하며, 전기자전거 ‘e바퀴로’ 사고도 포함된다.

 

원주시는 시민의 안전을 강화하고 자전거 이용을 더욱 활성화하기 위해 전 시민을 대상으로 ‘자전거 보험’에 자동 가입했다고 밝혔다. 이 제도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원주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자동으로 적용되며, 전국 어디서든 자전거를 이용하다 사고를 당한 경우 보장 범위 내에서 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모든 시민 자동 가입 ‘자전거 보험’ 도입 © 이선영 기자

 

이번 ‘원주시민 자전거 보험’은 시민들이 안심하고 자전거를 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자전거 사고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목적을 지니며, 자전거를 교통수단으로 활용하는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보험 보장 내용은 자전거 사고로 인한 사망이나 후유 장애뿐만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의 치료를 요하는 진단 시 위로금, 입원 시 위로금 등도 포함된다. 특히 원주시에서 운영 중인 전기자전거 공유 시스템 ‘e바퀴로’를 이용하는 중 발생한 사고도 보장 대상에 포함되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안전하고 건강한 자전거 문화 확산을 위해서는 제도적 기반이 필요하다”며, “자전거 보험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기초적인 안전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자전거 사고로 인한 불확실성과 부담을 덜어드릴 수 있는 이번 제도를 통해, 보다 많은 시민이 자전거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와 같은 자전거 보험은 자전거 이용을 장려함과 동시에 사고 발생 시 개인의 부담을 줄일 수 있는 대표적인 공공안전 복지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보험금 지급 대상이 국내 전역이라는 점에서, 출퇴근, 통학, 레저 등 다양한 용도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유용한 보호 장치가 될 전망이다.

 

자세한 보장 범위 및 보험금 신청 방법은 원주시청 홈페이지에 안내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자신이 어떤 보장을 받을 수 있는지, 사고 발생 시 어떤 절차를 거쳐 보험금을 청구할 수 있는지 구체적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원주시는 이번 제도 도입을 통해 안전한 자전거 이용 환경 조성을 넘어, 지역 내 친환경 교통수단의 저변 확대와 지속 가능한 도시교통 체계 구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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