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함께 떠나는 여름방학 안전 모험, 공주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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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올여름, 가족이 함께 안전을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찾아왔다. 행정안전부 국가재난안전교육원이 여름방학을 맞아 충남 공주 안전훈련센터에서 ‘재난안전 가족체험’을 연다. 이번 프로그램은 여름방학 기간 중 총 3회(7월 25일, 7월 28일, 8월 4일) 진행되며, 사전 신청(회당 3일 전 마감)으로 참여가 가능하다.

재난안전 가족체험은 갑작스러운 위기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2022년부터 매 방학마다 열리고 있는 이 프로그램은 참여자들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해마다 빠르게 신청이 마감되는 인기 체험이다. 올해도 이미 82가족, 총 288명이 신청을 완료했다.

 

 [코리안투데이] 재난안전체험 ( 사진 = 행정안전부 ) © 송현주 기자

교육 과정은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화재, 지진, 태풍 같은 실제 재난 상황에 맞춰 행동 요령을 배우는 4D 재난영상관 체험부터 시작해 진도별 흔들림을 느낄 수 있는 지진 체험, 강한 바람 속에서 몸을 지키는 태풍 체험, 화재 초기 소화기 사용법, 건물 탈출용 완강기 체험, 심폐소생술(CPR) 실습까지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단순 이론 교육이 아닌 직접 참여하는 실습 중심으로 진행돼 실생활에 바로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가족 단위 참여자를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가족이 함께 정답을 찾아가는 안전 퀴즈 이벤트를 통해 학습에 흥미를 더하고, 체험 과정에서 함께 찍은 단체사진도 제공한다. 정답자에게는 베스트셀러 도서와 간식 꾸러미가 증정돼 교육 이상의 재미를 더한다. 교육 참여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이 제공되며, 참여 소감을 보내면 소식지에 실리는 기회와 선물도 주어진다.

 

문영훈 국가재난안전교육원장은 “이번 체험 프로그램이 가족 모두에게 안전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로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재난안전 교육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은 국가재난안전교육원 이메일(ydk0703@korea.kr)을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체험비는 무료이며 참가자는 편안한 복장(운동화, 긴바지 등)을 착용해야 한다. 단, 슬리퍼나 치마 등은 안전상의 이유로 착용이 제한된다. 기상 상황에 따라 일부 프로그램이 조정될 수 있다.

 

이번 여름방학, 가족과 함께 특별한 경험을 해보고 싶다면 공주의 재난안전 가족체험에 참여해 보는 것은 어떨까. 평소 접하기 어려운 실제형 안전 교육과 가족과의 소중한 추억을 동시에 만들 수 있는 기회다.

 

 

[ 송현주 기자 : map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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