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중구 청바지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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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서울 중구가 중림동주민센터에서 관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맞춤형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청바지학교’를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운영한다.

 

 [코리안투데이]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 중구 청바지학교 운영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가 관내 어르신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 증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인 ‘청바지학교’ 운영에 나선다. 이번 하반기 교육은 오는 8월 22일부터 9월 26일까지 6주간 매주 금요일, 중림동주민센터 지하 1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참여 대상은 만 65세 이상 중림동, 회현동, 소공동, 명동 거주 어르신으로 총 30명을 선발한다. 신청은 오는 14일까지 중구보건소 방문 또는 전화(02-3396-6474)를 통해 가능하다.

 

청바지학교는 ‘청춘은 바로 지금부터’라는 취지 아래 어르신들이 학창시절을 떠올리며 활기찬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전 과정을 ‘학교’ 형식으로 구성했다. 입학 선서부터 졸업식까지 포함되어 있어 매년 높은 참여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동국대학교, 중구치매안심센터, 중구체력인증센터 등이 함께 참여해 다채로운 과정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자아존중감 향상 레크리에이션 ▲치매 예방 인지활동 ▲우울 예방 교육 ▲근력 강화 운동 ▲문학치유 프로그램 ▲컬러링북 활동 등이다. 각 회차는 신체활동과 정서지원 요소가 균형 있게 구성돼 있다.

 

교육 종료 후에도 졸업생을 대상으로 건강소모임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은 공동체 활동을 이어가며 서로 안부를 챙기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함께 실천하게 된다.

 

청바지학교는 2022년 첫 운영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총 435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올해는 중구 15개 동을 3개 권역(12개 동)과 3개 개별 동으로 나누어 확대 운영 중이다.

 

한편, 청바지학교 상반기 졸업생(신당5동, 만 86세)은 “산전수전 다 겪은 우리가 함께 웃고 배우며 보낸 시간이 평생 기억에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중구는 오는 10월부터는 광희동, 장충동, 필동, 을지로동 거주 어르신을 대상으로 청바지학교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어르신들의 하루가 웃음으로 채워지고 더 건강하게 빛날 수 있도록 진심으로 응원한다”며 “청바지학교가 중구 어르신 맞춤형 건강관리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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