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베이시스트 최승규 리사이틀 ‘Dialogues’ 금호아트홀 연세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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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깊이 있는 음악성과 따뜻한 진심을 담은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더블베이시스트 최승규가 오는 8월 24일(일) 오후 7시 30분,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리사이틀 **‘Dialogues’**를 개최한다. 이번 무대는 더블베이스를 중심으로 피아노, 비올라, 바이올린 등 다양한 악기와의 조화를 통해 음악 속 ‘대화’의 미학을 풀어내는 시간으로 꾸며진다.

 

 [코리안투데이]  악기 간의 음악적 대화… 더블베이스 중심의 정교한 앙상블 펼쳐져 © 김현수 기자

 

최승규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와 전문사 과정을 모두 수석으로 졸업하고, 현재 독일 Carl Flesch Akademie에서 유학 중인 젊은 음악가다. 그는 여러 콩쿠르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입증했으며, 예술의전당 리

사이틀홀,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등에서의 독주회와 국내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통해 활발한 무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클래식의 경계를 확장하는 젊은 연주자 최승규의 음악 여정  © 김현수 기자

 

이번 리사이틀의 테마인 ‘Dialogues’는 단지 관객과 연주자 사이의 소통을 넘어서, 무대 위에서 연주자들 간의 상호작용과 음악적 화합을 지향한다. 프로그램은 요한 마티아스 슈페르거의 Sonata for Double Bass and Viola Obligato, 아돌프 미셰크의 Sonata No. 2 in E minor, Op. 6, 조반니 보테시니의 Passione AmorosaGran Duo Concertante로 구성된다.

 

특히 보테시니의 작품들은 더블베이스의 음역과 표현력을 최대한으로 끌어내는 곡으로, 바이올린과 함께하는 Gran Duo Concertante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장윤정, Passione Amorosa에서는 더블베이시스트 임채윤과의 협연이 예정되어 있다. 피아노는 성동희, 비올라는 나지수가 맡아 다채로운 앙상블을 완성한다.

 

연주자로서뿐만 아니라 기획자로서의 면모도 보여주고 있는 최승규는 “이번 무대는 단순한 협연을 넘어, 악기 간의 소통을 통해 음악의 깊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고 싶었다”고 밝혔다. 그는 더블베이스의 클래식 연주 가능성을 넓히는 동시에, 청중과의 예술적 교감을 꾸준히 추구해온 연주자다.

 

이번 공연은 G-clef 기획으로 주최되며, 예매는 NOL ticket(1544-1555) 또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클래식 애호가뿐 아니라 색다른 음악적 경험을 원하는 관객이라면, 더블베이스가 이끄는 특별한 ‘대화의 장’에 주목해볼 만하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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