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 지역 소방 서비스 강화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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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가 26일 익산시 신흥동에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청은 49년 된 노후 청사를 현대화하여 지역 내 소방 서비스 향상을 목표로 추진된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 박정규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문화안전소방위원장을 비롯해 도의원, 익산시 관계자, 지역 주민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개청식은 국민의례, 경과보고, 유공자 표창, 축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후 테이프 커팅식과 청사 소개 등이 이어졌다.

 

익산소방서 공단119안전센터 신청사 개청… 지역 소방 서비스 강화 기대

 [코리안투데이] 전북소방 C.I(Corporate Identity) © 강정석 기자

 

익산 공단119안전센터는 1976년 영등동에서 설립된 이후 익산 국가산업단지의 성장과 함께 지역 내 화재·재난 대응을 담당해왔다. 그러나 시설이 노후화되면서 소방장비 배치 및 소방대원 근무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새롭게 신축된 신청사는 익산시 서동로 304에 위치하며, 총사업비 34억 원을 들여 부지 1,479㎡, 연면적 729㎡ 규모의 지상 2층 건물로 건립됐다. 센터에는 화학차 1대, 구급차 1대 등 총 2대의 소방차량과 22명의 소방공무원이 배치돼 더욱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해졌다.

 

특히 신청사는 제1·2산업단지 양쪽의 접근성을 고려해 이전됐으며, 이를 통해 산업단지 내 재난 발생 시 더욱 신속한 출동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익산 관내 1,004개의 위험물 제조소 중 317개소(31.5%)가 밀집한 지역의 특성을 고려하면 이번 신축이 지역 안전망 강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관 전북특별자치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공단119안전센터 신축·이전으로 익산 국가산업단지 및 주변 지역의 소방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방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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