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직업계고 학생 진로 지원 ‘기업체 및 박람회 견학 사업’ 본격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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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가야

 

원주시는 2025년 교육발전특구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직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의 진로 탐색과 직업 이해도 향상을 위해 ‘직업계고 대상 기업체 및 박람회 견학 지원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미래고, 영서고, 원주금융회계고, 원주의료고 등 원주지역 직업계고 4개교를 대상으로 총 5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생들이 미래 신산업 분야 및 지역 특화 산업 관련 기업체와 박람회를 직접 방문해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내용이다.

 

학교별 교육과정과 특성에 맞춘 맞춤형 견학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미래고는 반도체 제조 장비 기업과 산업 박람회를, 원주금융회계고는 금융 공공기관 및 지역 강소기업을, 영서고는 AI 등 신산업 박람회 및 스마트팜을, 원주의료고는 강원의료기기 전시회와 의료기기 관련 기업체를 각각 방문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원주시, 직업계고 학생 진로 지원 ‘기업체 및 박람회 견학 © 이선영 기자

 

사업의 첫 일정은 6월 11일 미래고등학교 학생들의 ‘2025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ENVEX)’ 박람회 견학으로 시작됐다. 이후 6월 12일부터 7월 10일까지는 원주금융회계고 학생들이 한국은행, 한국거래소, 서울F&B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기업 소개와 채용절차 설명회 등에 참여하게 된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학생들이 산업 현장을 몸소 체험하고 최신 기술 트렌드와 산업 동향을 이해함으로써, 자신의 진로를 더욱 구체화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직업계고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맞춤형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원주시는 2024년 교육발전특구 시범 선도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직업계고 학생 대상의 진로·직업 교육 사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오고 있다. 더불어 대학 연계 첨단분야 기업탐방, 진로체험 교육사업 등 지역 산업 수요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정책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 내 정주 여건 개선에도 힘쓰고 있다.

 

 

 

[ 이선영 기자: 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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