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일부터 연말까지 직업훈련 생계비 대출 지원 한도가 1인당 1,000만 원에서 1,500만 원으로 확대된다. 특히, 집중호우 등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지역에 거주하는 직업훈련생은 소득 요건과 상관없이 지원받을 수 있으며, 1인당 한도가 2,000만 원으로 증가된다.
직업훈련 생계비 대출 사업은 비정규직 및 실업자 등 취약계층 근로자가 생계 부담 없이 장기간 체계적인 직업훈련을 받을 수 있도록 저금리로 생계비를 대출해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09년부터 한국산업재해보상보험공단이 고용노동부로부터 위탁받아 운영 중이며, 현재까지 총 16만 명의 훈련생에게 7,300억 원이 지원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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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투데이] 직업훈련 생계비 대출 지원 포스터 ©양정자 기자 |
지원 대상자는 실업자, 비정규직 근로자, 무급휴직자, 자영업자, 고용보험 가입자 중 고용노동부 장관이 인정하는 총 140시간 이상의 직업훈련 참여 소득 요건을 충족하는 사람이다. 월 최대 200만 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 금리는 연 1%로 매우 낮다. 상환 방법은 1년 거치 후 3년간 균등분할 상환, 2년 거치 후 4년간 균등분할 상환, 3년 거치 후 5년간 균등분할 상환이 가능하다.
![]() [코리안투데이] 직업훈련생계비 대부 지원 확대 © 양정자 기자 |
신청은 한국산업재해보상보험공단의 노동복지넷(welfare.comwel.or.kr)을 통해 방문 없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신청 시 공공마이데이터 정보 제공에 동의 클릭만 하면 주민등록등본 등의 첨부 서류 제출이 불필요하다.
박종길 이사장은 “이번 직업훈련 생계비 대출 지원 한도 확대 조치로 직업훈련생들이 이전보다 생계비 부담을 덜고 직업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직업훈련생들이 더 나은 일자리로 이동할 수 있도록 생계 안정 지원에 적극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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