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 수지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주변 방제 강화

용인특례시 수지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주변 방제 강화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여름철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지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주변 방제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공동주택 13개 단지 내 237개 투입구를 대상으로 9월까지 3회에 걸쳐 실시된다.

 

 [코리안투데이] 수지구의 한 공동주택단지 내에 설치된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 김나연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여름철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수지구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 투입구 주변 방제를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방제는 수지구 풍덕천동 일대 공동주택 13개 단지 내 237개 투입구를 대상으로 9월까지 3회에 걸쳐 집중적으로 이루어진다.

 

시는 8월 5일부터 9월까지 해충 방제제와 악취제거제를 살포하여 주민들이 여름철 불편을 겪지 않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생활폐기물 자동집하시설은 생활 및 음식물 폐기물을 일반 종량제 봉투에 혼합해 투입구로 배출하고, 지하에 연결된 수송관로를 통해 모으는 장치다. 그러나 이 시설은 1999년 수지2지구 택지개발 당시 설치된 후, 관로의 노후화로 인해 지난해 6월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시는 자동집하시설의 운영 재개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기술 진단 용역을 실시하였고, 그 결과 노후 관로 개선에 큰 비용이 들고, 대형 및 재활용 폐기물의 경우 차량 수거가 병행되고 있어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이에 따라 수지구 자동집하시설을 단계적으로 폐쇄할 방침이며, 폐기물 수거 방식을 차량 수거 방식으로 전환하고, 클린하우스 설치 등을 통해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를 개선할 계획이다.

 

용인특례시 관계자는 “여름철 악취와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방제 작업을 할 것”이라며 “주민들의 폐기물 배출 편의를 높이기 위한 지원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고 탈취설비 등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이 같은 방안은 주민들의 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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