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을 맞아 금산군에 따뜻한 나눔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나눔연맹과 ㈜하나케미칼이 각각 물품과 성금을 기탁했으며, 금산청년농업인소득작물연구회는 직접 연탄 배달 봉사를 통해 지역 사회에 온정을 더했다.
지난 14일 한국나눔연맹은 백미(10kg) 500포, 컵라면 500박스, 김장김치(5kg) 500박스 등 총 35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금산군에 기탁했다. 이 단체는 2022년부터 지속적인 기부를 이어오며 현재까지 총 2억1000만 원 상당의 나눔을 실천했다.
같은 날, 추부면 신평공단 소재 ㈜하나케미칼도 성금 200만 원을 금산군에 기탁했다. 하나케미칼은 지난해에도 동일한 금액을 기탁하며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에 꾸준히 동참하고 있다.
기탁된 물품은 설 명절을 맞아 취약계층 가구에 전달되며, 성금은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금산청년농업인소득작물연구회는 연탄 배달 봉사에 나섰다. 회원들은 금산읍, 금성면, 제원면, 남이면, 추부면의 어려운 이웃 5가구를 위해 연탄 2000장을 전달하며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이 단체는 매년 봉사와 기부활동을 지속하며 지역 사회에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이날 금산청년농업인소득작물연구회 회원들을 직접 만나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 군수는 “매년 잊지 않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과 봉사로 기업과 단체가 소외된 이웃들에게 희망과 위로를 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박 군수는 이어 “기탁된 물품과 성금은 관내 취약계층에 소중히 전달할 것”이라며 나눔의 의미를 되새겼다.
금산군은 이번 나눔 행렬을 통해 기업과 단체, 주민들이 함께 만드는 따뜻한 지역사회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설 명절의 기쁨을 지역 내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 나누는 따뜻한 온정의 분위기가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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