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은 4월 4일 오전 9시 119항공대 청사에서 아용 소방공무원에게 소방경 승진 임명장을 전수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대선 특수대응단장을 비롯해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와 격려의 분위기 속에서 임명장이 전달됐다.
아용 소방경은 지난 3월 24일 승진했으나, 울주군 산불 대응 비상근무로 인해 이날 임명장을 받게 됐다.
 [코리안투데이] 아용 소방경님 (울산시제공) © 정소영 기자 |
현재 헬기 운항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아용 소방경은 2013년부터 특수대응단 울산119항공대에서 근무하며 3,300시간 무사고 비행 기록을 보유한 베테랑 조종사이다.
특히 최근 울주군 산불 진화 과정에서 휴일도 반납하고 하루 5회 이상 현장에 출동하며 헌신적인 활동을 펼쳐 동료들로부터 깊은 존경을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임명장 전수식(울산시제공) © 정소영 기자 |
이날 행사에서는 건강이 좋지 않은 가족을 돌보고 있는 아용 소방경을 격려하고자, 특수대응단 직원들이 응원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 임명장과 계급장을 전달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아용 소방경은 모범적인 헌신과 책임감으로 울산시민의 안전을 지켜온 대표적인 인물”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든든한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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