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에서 만나는 특별한 자연교육이 열린다. 국립세종수목원이 오는 5월 23일, 생물다양성의 날을 기념해 ‘2025 식물보전 캠페인: 우리식물 보전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하며, 우리나라 식물의 보전 필요성과 실제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다. 국립수목원과 멸종위기종복원센터, 국립세종수목원 소속 전문가들이 참여해 식물보전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립세종수목원 연구동 대강당에서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5시까지 약 3시간 반 동안 열리며, 선착순 50명의 일반시민이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국립세종수목원 홈페이지 또는 세미나 신청 링크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해야 한다. 신청 링크는 https://forms.gle/dKh6528V1xyDHVZU6 이다.
![]() [코리안투데이] ‘우리식물 보전 세미나’ 초대 포스터 © 이윤주 기자 |
발표는 총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첫 번째는 국립수목원 이동혁 연구원이 발표하는 ‘우리나라 희귀·특산식물의 생태’이다. 지역 고유 식물에 대한 생태적 특성과 분포를 다룬다. 두 번째로는 멸종위기종복원센터 황정은 박사가 ‘멸종위기 자생식물의 보전’이라는 주제로 현장 중심의 보전 전략을 소개한다. 마지막으로는 국립세종수목원의 정금선 박사가 ‘수목원의 식물 보전’ 사례를 중심으로 식물 보전 활동의 실천적 의미를 전할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는 도시 속 수목원이 시민과 자연을 잇는 소통 공간이자 생물다양성 보전의 거점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식물 하나하나의 가치와 그 속에 담긴 생태계 균형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더 궁금한 사항은 국립세종수목원 도시생물보전실(044-251-0219, 0212)로 문의하면 된다. 도심 속 숲에서 자연과 더 가까워지는 이 기회를 놓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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