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원주문화재단이 주최하는 대표적인 여름 야외 문화예술축제 ‘한여름밤의 꾼’이 올해도 어김없이 시민들과의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5월 셋째 주와 넷째 주 주말에 걸쳐 원주 기업도시 샘마루공원과 원주시립도서관 옆 잔디광장에서 열리며,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예술을 가까이 느끼고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됐다.
‘한여름밤의 꾼’은 지역 공연 활성화를 목적으로 생활예술 동아리와 전문공연팀이 함께 참여하는 복합문화행사로,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5시부터 여름밤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공연이 관람객들의 오감을 자극한다. 올해는 예년과 달리 매주 다른 주제를 설정하여 클래식, 힐링, 댄스, 밴드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이며, 공연마다 새로운 분위기와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 [ 코리안투데이 ] 2025 ‘한여름밤의 꾼’, 원주 도심 속 여름밤을 수놓는다. © 이선영 기자 |
공연 프로그램은 하루 평균 8개 팀이 참여해 수준 높은 무대를 선보이고, 이에 더해 시민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아이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슬라임 만들기, 포토카드 만들기 등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과 체험이 어우러진 복합형 축제로서 시민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예술을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높은 호응이 예상된다.
공연 일정은 5월 24일(토)과 25일(일)은 원주 기업도시 내 샘마루공원에서 진행되며, 5월 31일(토)과 6월 1일(일)에는 원주시립도서관 옆 잔디광장(근린공원 열린광장)으로 장소를 옮겨 같은 시간대인 오후 5시부터 공연이 펼쳐진다. 특히 5월 마지막 주말인 31일과 6월 1일에는 공연이 끝난 뒤,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 상영도 예정되어 있어 문화예술과 여름밤의 낭만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경험이 될 전망이다.
행사 관계자는 “올해 ‘한여름밤의 꾼’은 시민들이 계절의 정취를 느끼며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체험을 준비했다”며 “가족, 친구, 연인 누구나 편하게 와서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우천 시 행사 일정은 일부 변경될 수 있으며, 공연 관람 및 체험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원주문화재단 시민문화팀(033-760-9862)으로 문의하면 된다. 참여는 모두 무료로 진행된다.
이선영 기자 ( wonju@thekoreantoday.com)
![]() |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