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여름철 폭염 대비 ‘저소득가정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 본격 시행

 

군산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는 저소득가정을 위해 6월부터 8월까지 ‘2025 저소득가정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이번 캠페인은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아동 등 폭염에 특히 취약한 계층을 대상으로 여름철 생필품을 지원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나기를 돕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시는 여름 이불, 선풍기, 영양꾸러미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물품을 각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기상청 예보에서 올해 여름은 예년보다 한층 더 무더울 것으로 전망되면서, 폭염에 취약한 시민들의 보호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코리안투데이] 군산시2025년저소득가정건강한여름나기캠페인실시  © 조상원 기자

 

군산시는 단순한 물품 전달에 그치지 않고, 폭염에 따른 건강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는 예방적 복지 지원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 더불어 생필품 제공 외에도 시민 생활과 밀접한 복지 안전망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캠페인에는 군산 시민은 물론 지역 내 각종 단체 및 기업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군산시청이나 각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문의하거나,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성금 및 성품을 기탁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특히 기부자는 세액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어 실질적인 절세 효과도 누릴 수 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폭염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며 “지역사회 모두가 한마음으로 참여하여 따뜻한 나눔이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특히 이번 캠페인이 단순한 지원을 넘어 지역 공동체의 연대와 상생을 실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군산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저소득층의 어려움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2025년 저소득가정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군산시 복지정책과(☎063-454-308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산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나눔의 가치가 확산되고, 폭염 속에서도 소외되지 않는 건강한 여름을 실현하는 데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건강한 여름나기 캠페인은 단순한 계절성 복지 사업이 아닌, 지역 공동체의 책임과 연대의식을 실천하는 중요한 활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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