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동네에서 배우는 삶의 즐거움” 미추홀구, 사미골 마을공간 3분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인천 미추홀구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생활 속 배움터를 연다. 구는 주안3동에 위치한 ‘사미골 마을공간’에서 7월부터 9월까지 운영되는 3분기 프로그램의 수강생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미골 마을공간은 건강과 문화, 인문학을 아우르는 ‘마을 맞춤형 교육 허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3분기 정규 프로그램 역시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주제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건강 부문에서는 ‘웃음 건강 운동’, ‘밴드 요가’, ‘건강 태극권’이 마련돼 있어 중장년층 주민들의 꾸준한 참여가 예상된다. 또한 ‘우리동네 집밥학교’와 같은 요리 클래스는 가정에서 실용적으로 활용 가능한 정보로 인기를 끌 전망이다.

 

문화 영역에서는 캘리그래피, 스마트폰 교실, 유아 영어 발레 등 연령대별로 맞춤화된 콘텐츠가 포함돼 있어 전 세대를 아우르는 구성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미추홀구, 사미골 마을공간 3분기 프로그램 수강생 모집 안내문 © 김미희 기자

특히 눈에 띄는 프로그램은 인문학 무료 특강 ‘인문학, 일상을 두드리다’다. 인천형 시민교수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되는 이 특강은 ▲7월 ‘명리학의 이해’ ▲8월 ‘인천의 역사’ ▲9월 ‘웃음 치료’, ‘사진으로 시를 쓰다’ 등 매달 다양한 주제로 주민들의 지적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사미골 마을공간 방문 신청, 전화 접수(032-876-3386), 또는 미추홀구 통합예약포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사미골 마을공간은 단순한 강좌 장소가 아닌, 세대 간의 소통과 성장, 나눔이 실현되는 열린 공동체”라며, “더 많은 주민이 배움과 관계 속에서 삶의 여유와 활력을 찾길 바란다”고 전했다.

 

미추홀구는 앞으로도 주민 생활 속 교육 수요를 적극 반영해, 지역 맞춤형 학습 공간으로서 마을공간의 기능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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