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현 플루트 독주회 ‘바람과 울림’, 6월 25일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개최

 

탁월한 연주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주목받는 플루티스트 김정현이 오는 6월 25일(수)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플루트 독주회 ‘바람과 울림’을 개최한다.

 

 [코리안투데이] 다채로운 음색과 깊이 있는 해석으로 선보이는 플루트의 미학   ©김현수 기자

 

예원학교와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한 김정현은 이후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석사학위, 존스홉킨스대학교 피바디음대에서 전문연주자과정 및 박사과정(DMA)을 모두 마치며 전문성을 쌓았다.

 

그녀는 미국 Pittsburgh Flute Society Young Artist, Astral Artists National Winds Audition Finalist를 비롯해, 국제 Hugo Kauder 콩쿠르와 Valletta International Competition 등에서 입상하며 국제무대에서도 실력을 입증했다.

 

  © 김현수 기자

 

이번 무대는 고전에서 현대까지 아우르는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벤다(Franz Benda)의 ‘F장조 소나타’를 시작으로, 카르크엘레르트(Sigfrid Karg-Elert)의 ‘신포니셰 칸초네’, 카셀라(Alfredo Casella)의 ‘부를레스크풍의 시칠리엔’ 등 고전과 낭만의 경계를 넘나드는 곡들로 전반부가 펼쳐진다. 후반부에는 현대 작곡가 로버트 딕(Robert Dick)의 ‘Fish are jumping’과 위도르(Charles-Marie Widor)의 ‘플루트와 피아노를 위한 모음곡’이 연주되어 새로운 음악적 감각을 선사할 예정이다.

 

피아노는 독일 하노버국립음대에서 Andreas Blau 사사 하에 공부한 문재원이 함께하며, 깊은 음악적 호흡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정현은 “이번 무대를 통해 플루트의 섬세함과 다채로운 음색을 나누고 싶다”며 “관객과 함께 바람이 만들어내는 울림을 공감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공연은 전석 2만원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tickets.interpark.com, 1544-1555)을 통해 가능하다. 공연에 대한 문의는 지클레프(02-515-5123)로 하면 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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