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 여성의용소방대장 교체…지역안전 새 바람

 

조치원읍 여성의용소방대가 새로운 대장과 함께 새 출발을 알렸다. 세종북부소방서는 6월 27일, 조치원읍 여성의용소방대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24년간 지역사회 안전에 헌신한 안인자 대장이 이임하고, 류근남 신임 대장이 바통을 이어받았다. 이번 이·취임식은 세종북부소방서 4층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최민호 세종시장과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안인자 전 대장은 2000년 의용소방대에 입대한 이후 헌신적인 봉사와 책임감으로 조치원읍의 안전문화를 이끌어왔다. 그의 오랜 헌신은 공로패 수여로 보답받았고, 대원들과의 깃발 전달식은 공동체 정신을 다시금 일깨우는 상징적인 순간이었다. 그는 지역사회의 안전이 단순한 직무가 아닌 삶의 철학임을 행동으로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코리안투데이] 조치원 여성의용소방대장 교체  © 이윤주 기자

 

류근남 신임 대장은 취임사에서 대원 간 소통과 화합을 강조하며, 안전하고 활기찬 지역사회를 만들겠다는 강한 포부를 밝혔다. 특히 공동체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민관 협력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여성의용소방대의 역할 확대를 약속했다. 류 대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소방안전 교육과 훈련을 통해 실질적인 지역방재 능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격려사를 통해 “류근남 대장과 여성의용소방대가 더욱 활기찬 활동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앞장서는 여성의용소방대의 노고에 감사를 표했다. 지역 주민들 역시 지속적인 관심과 지지를 보내며, 여성의용소방대의 활동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여성의용소방대는 단순한 소방 보조조직이 아니다. 지역 안전문화의 핵심 축이자, 위기 대응의 최전선에서 활동하는 민간 자원봉사 조직이다. 이번 대장 교체를 계기로 더욱 조직력을 강화하고 지역사회에 실질적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전망이다. 앞으로도 여성의용소방대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안전한 세종시 조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

 

 

[ 이윤주 기자: e8681100@naver.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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