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 청년 직장인과 소통하는 ‘티톡 간담회’… 교통·안전·청년정책 집중 논의"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 8 12() 마곡지구 아워홈 사옥에서 세대 공감 티톡(Tea Talk) 간담회를 열고 2040 청년 직장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에는 강서구에 거주하거나 마곡지구에서 근무하는 아워홈 직원 13명이 참석했으며, 1시간 동안 자유롭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이날 간담회는 특별한 의제를 설정하지 않고, 청년들이 평소 생활 속에서 느끼는 불편과 개선 필요 사항을 직접 이야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출퇴근 교통 편의를 위해 따릉이 대여소 증설, 버스 노선 확대 등의 교통 인프라 개선 건의가 가장 많이 제기됐으며, 보행로 안전 확보, 횡단보도 설치 확대, 가로등 보강 등 안전 관련 요구도 이어졌다. 더불어 주거·취업·복지 혜택 등 청년 지원 정책에 대한 질문과 의견도 다수 나왔다.

 

 [코리안투데이] 진교훈 서울 강서구청장(앞줄 가운데)이 마곡지구 아워홈 사옥에서 열린 ‘세대 공감 티톡(Tea Talk) 간담회’에서 2040 직장인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송정숙 기자


진 교훈 구청장은 안전과 직결되거나 즉시 해결 가능한 사안은 신속하게 조치하겠다구청 차원에서 해결이 어려운 사항은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이번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티톡 간담회는 강서구청장이 직접 기업과 기관을 찾아가 젊은 세대의 의견을 듣는 강서구 대표 소통 프로그램이다. 이번 아워홈 간담회는 LG사이언스파크, 롯데중앙연구소, 대상㈜, 오스템임플란트에 이어 다섯 번째로 열렸다. 그동안 티톡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의 근무 환경, 지역 교통, 안전, 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정책 제안이 이어졌으며, 일부 의견은 실제 구정에 반영되어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진 구청장은 강서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만들기 위해 현장에서의 소통을 더욱 확대하겠다앞으로도 청년과 직장인을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건의 사항이 구정의 발전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반영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티톡 간담회는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이를 정책에 직접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로서 의미가 크다. 특히 마곡지구와 같이 청년 인구와 기업이 밀집한 지역에서 진행되는 현장 간담회는 정책 수립 과정에서 현실성과 실행 가능성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강서구는 앞으로도 청년들의 의견을 반영한 생활밀착형 정책을 추진하고, 청년이 안심하고 일하고 살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드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송정숙 기자: gangseo@thekoreantoda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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