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가족센터, 취약위기가정 초등생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성료

  

인천 계양구가족센터(센터장 권도국)가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21일까지 운영한 ‘직업체험 기반 진로교육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계양구 내 취약위기가정을 포함한 초등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자신의 흥미와 적성을 발견하고, 미래 진로를 설계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며 큰 호응을 얻었다.

 

 [코리안투데이] 계양구가족센터, 취약위기가정 초등생 대상 ‘직업체험 프로그램’ 성료     ©임서진 기자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직업 정보를 전달하는 방식을 넘어, 자기탐색, 진로 정보 습득, 실제 직업 체험으로 이어지는 3단계 구성으로 차별점을 뒀다. 이는 아동들이 스스로 자신의 강점과 관심사를 깊이 있게 탐색하고, 이를 기반으로 직업의 세계를 이해하도록 돕는 데 중점을 둔 것이다. 특히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인해 다양한 경험의 기회가 제한될 수 있는 취약계층 아동에게는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전문가들은 빈곤이 아동의 경험 폭을 좁힐 수 있다며, 사회적 배려 대상자를 위한 맞춤형 진로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해왔다.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된 체험 교육에서 아동들은 공예작가, 플로리스트, 헤어디자이너 등 다양한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탐색했다. 특히 최근 미래 유망 직업으로 주목받는 ‘생성형 인공지능(AI) 전문가’ 체험은 아동들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2, 3] 이처럼 전통적 직업과 미래형 직업을 아우르는 체험 기회는 아동들이 급변하는 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로 불평등 해소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프로그램 운영 방식에서도 아동 친화적인 노력이 돋보였다. 센터는 기존의 그룹 동시 운영 방식을 회기별 순차 운영으로 개선하여, 내향적인 성향의 아동들도 심리적 부담 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동들은 또래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과정을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통합적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다.[4] 이러한 방식 개선은 진로 교육의 효과를 높이는 동시에, 참여 아동들의 사회성과 협업 능력을 함양하는 데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계양구가족센터는 이번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을 발판 삼아, 앞으로도 아동들이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계양구가족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아동들의 긍정적 자아 정체감을 형성하고, 미래에 대한 희망을 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계양구가족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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