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정2동 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총회 및 꽃밭골축제’ 성황리에 개최

 

인천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십정2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13일 동암중학교에서 ‘2025년 제5회 주민총회 및 꽃밭골축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4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한 이날 주민총회에서는 2026년 부평구 보조금으로 실행할 자치계획 사업에 대한 찬반 투표가 진행됐다.

 

십정2동 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총회 및 꽃밭골축제’ 성황리에 개최

 [코리안투데이]  십정2동 주민자치회, ‘2025년 주민총회 및 꽃밭골축제’ 성황리에 개최  © 임서진 기자

 

투표 안건은 기후·생태·환경 자원순환교실, 시간을 잇는 십정2동 이야기, 질서 있고 깨끗한 십정2동 만들기-세 번째 이야기 등 총 3건이었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를 합쳐 총 557명이 참여했으며, 투표 결과 3건 모두 과반 찬성을 받아 내년도 자치계획 사업으로 최종 결정됐다.

 

주민총회와 함께 열린 꽃밭골 축제는 다양한 체험 부스와 초청 가수들의 공연으로 구성되어, 주민 모두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김현수 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와 축제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께 정말 감사하다”며 “살기 좋은 십정2동이 되도록 주민자치회가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수연 십정2동장은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번 주민총회는 주민들이 직접 마을의 문제를 제기하고, 실행할 사업을 결정하는 ‘풀뿌리 민주주의’의 모범을 보여줬다. 특히, 환경 보호와 지역 역사 발굴, 생활 환경 개선 등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안건들이 투표를 통해 선정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이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결정함으로써 사업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하고, 그 결과에 대한 책임감도 높이는 효과를 가져온다.

 

주민총회와 함께 열린 ‘꽃밭골 축제’는 주민들이 함께 즐기고 소통하는 화합의 장이었다. 단순히 안건을 논의하는 딱딱한 총회 형식을 넘어, 문화와 즐거움이 어우러진 축제를 통해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체험 부스와 공연은 다양한 연령대의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고 교류하는 계기를 마련했으며, 이는 곧 마을 공동체 의식 강화로 이어졌다.

 

십정2동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의견을 존중하고,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다양한 사업을 통해 모두가 함께 만들어가는 살기 좋은 마을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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