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청년이 주인공 되는 축제 연다

고양시, 청년이 주인공 되는 축제 연다

 

청년이 직접 기획하고, 청년이 주인공이 되는 고양시의 대표 청년축제 ‘2025 고양 청년의 날’ 행사가 오는 9월 20일(금), 고양시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고양 청년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하여 기획부터 실행까지 직접 이끌며, 진정한 청년 주도형 축제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20일 ‘2025 고양 청년의 날’ 내일꿈제작소서 개최 포스터  © 지승주 기자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이번 축제를 통해 지역 청년들의 역량을 적극 발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청년문화가 자연스럽게 확산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고양 청년기획단의 아이디어로 축제 직접 설계

 

올해 청년의 날 행사는 일반적 기획이 아닌, ‘고양 청년행사기획단’의 자발적 참여로 이루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총 30여 명으로 구성된 기획단은 수개월 간 지역 청년들과의 설문조사, 아이디어 워크숍, 사전 테스트 운영 등을 통해 축제에 담고 싶은 콘텐츠를 직접 선정하고 실현하는 데에 앞장섰다.

 

기획단은 “청년들이 수혜자에서 기획자가 되는 전환을 경험할 수 있어 뿌듯하다”며 “우리 세대가 진짜 원하고 공감할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 싶었다”고 전했다.

 

체험부터 문화까지… 즐길 거리 풍성

 

20일 본 행사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체험 부스가 펼쳐진다. 청년들의 감각을 살린 ▲향수 만들기 ▲실버 액세서리 제작 ▲핸드폰 스트랩 만들기 등 원데이 클래스 체험존이 운영되며, ▲AI 사생대회 ▲나사용설명서(자기이해 콘텐츠) ▲퍼스널밸런스 진단 부스 등 신기술과 자기탐색을 결합한 프로그램도 주목할 만하다.

 

청년들의 창업 아이템과 취향이 반영된 플리마켓과 푸드트럭 존은 자유롭고 활기찬 분위기를 더하며, 버스킹 공연과 청년예술가 초청 무대를 통해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킬 예정이다.

 

고양시 전역 대상 ‘청년로드’ 사전 이벤트도 눈길

 

이번 행사에서는 본 축제 전 사전 이벤트로 ‘고양 온!(GOYANG ON!) 청년로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고양시 주요 명소를 사전 방문하고 인증샷을 찍은 참여자가 행사 당일 내일꿈제작소의 지정 부스를 찾으면, 선착순 1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이 증정된다.

 

청년과 시민이 함께 고양시의 명소를 체험하고 기록함으로써, 지역에 대한 애정을 높이고 공동체 인식을 확산하는 효과도 기대된다.

 

청년복합문화공간 ‘내일꿈제작소’가 중심 역할

 

고양시의 청년정책 핵심 거점인 내일꿈제작소는 취업 지원, 자기계발, 창업 아이디어 실현 등 다양한 청년 서비스를 융합한 공간으로, 이번 축제 개최지로도 선택됐다.

 

시는 축제를 계기로 더 많은 청년들이 이 공간을 찾아 다양한 교육과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실제로 9월~10월에는 취업면접 특강, 명사 초청 강연, 자기분석 워크숍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시, “청년의 목소리가 고양을 바꾼다”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청년의 날 행사를 단순한 축제가 아니라, 청년의 목소리와 에너지가 정책에 반영되는 시작점으로 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고양시의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다양한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청년의 손에서 만들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청년 문화의 확산뿐 아니라, 세대 간 소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5 고양 청년의 날’ 행사 및 내일꿈제작소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www.goyangjobcafe.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남기기

📱 모바일 앱으로 더 편리하게!

코리안투데이 금천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언제 어디서나 최신 뉴스를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