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청소년수련관, 2025년 10월 청소년 체험·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부평구청소년수련관, 2025년 10월 청소년 체험·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부평구(구청장 차준택) 청소년수련관은 2025년 10월 한 달간 청소년 대상 체험형·진로탐색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수련관은 국가인증 청소년활동, 지역 연계 축제, 전용 공작 공간의 상시 프로그램을 묶어 생활권 기반의 교육·문화 체험 동선을 제공하는 운용 계획을 제시했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청소년수련관, 2025년 10월 청소년 체험·진로탐색 프로그램 운영  © 임서진 기자

 

먼저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 제12193호 ‘창의UP! 유니맷 스튜디오’가 10월 18일과 25일 오전 9시 30분에 각각 운영된다고 밝혔다. 청소년수련활동인증제는 청소년이 안전하고 유익한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일정 기준에 따라 심사·인증하는 국가인증 제도로, 안전성·교육성·운영 적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부여되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이번 인증 프로그램의 대상은 부평구 거주 또는 재학 중인 14~16세 청소년이며, 총 2회 차로 구성해 기초 이해와 제작 실습을 단계적으로 배치했다고 전했다.

 

‘창의UP! 유니맷 스튜디오’는 다기능 공작기계 ‘유니맷(Unimat)’의 구조와 안전 사용법을 이해한 뒤, 참가 청소년의 개성을 반영한 문패 제작을 실습하는 과정으로 구성됐다. 수련관은 공작장비의 기본 원리, 소재 특성(목재·아크릴 등), 측정·표시·절삭·연마 등 기초 공정, 작업 전 안전 점검과 보호구 착용, 공정별 위험 관리 등 핵심 내용을 사전에 안내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습에서는 도면 스케치, 치수 기입, 샘플 가공, 표면 마감, 글씨·아이콘 삽입 등 단계별 작업을 진행하고, 완성품은 각 참가자의 포트폴리오 자료로 기록될 수 있도록 촬영·기록을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운영 방식은 소규모 그룹 피드백과 공정별 체크리스트를 활용해 학습 밀도를 확보하는 구조라고 전했다.

 

지역 연계 프로그램인 ‘토요일엔피크닉’은 10월 18일 오후 1시 30분부터 청소년수련관 앞마당에서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차는 스포츠를 주제로 한 체험 부스로 운영되며, 기초 체력 요소를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해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수련관은 야외 행사 운영과 관련해 안전 동선 확보, 체험 부스별 대기·체험 시간 관리, 응급 대처 체계 및 폭염·우천 등 기상 변수 대응 계획을 사전에 마련했다고 전했다. 프로그램 구성은 연령대별 난이도 차이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해 안전성과 참여 균형을 확보하는 방향이라고 덧붙였다.

 

수련관 대표 특화시설인 ‘창의공작플라자’에서는 도예와 창의과학을 결합한 기획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도예 분야에서는 ‘도자기 현판’ 제작을 통해 흙의 성형, 건조, 초벌·시유·재벌 등 도자 공정의 기본 흐름을 경험하도록 구성했다고 밝혔다. 작품 주제 선정, 문양·문자 배치, 유약 색상 선택 등 기초 디자인 과정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창의과학 프로그램인 ‘그래비트랙스(GraviTrax)’는 중력·가속·에너지 전환 개념을 손으로 체험하는 모듈형 트랙 구성 활동으로, 구간 설계와 변수 조절을 통해 문제 해결 과정을 학습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수련관은 활동 후 결과 공유와 피드백 시간을 배치해 설계 변경의 효과를 비교·검토하는 학습 과정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운영 전반에 대해서는 안전과 학습 품질, 접근성, 개인정보 보호를 기준으로 삼는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실습형 프로그램의 경우 장비·도구 사용 지침, 보호구 착용, 작업 구역·관람 구역 분리, 응급 키트 비치, 지도 인력 배치 기준 등을 사전에 점검한다고 설명했다. 참가자 정보는 교육 운영 목적 범위 내에서 관리하며, 기록·사진·영상 등은 사전 동의 범위를 준수해 제한적으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간표, 장비 배정, 학습 자료 배부, 반별 인솔 등 운영 요소를 표준화해 회차 간 편차를 줄인다는 계획을 제시했다.

 

부평구청소년수련관은 10월 프로그램 운영 취지를 “생활권 기반 체험과 진로탐색의 결합”으로 정리했다. 공작·도예·과학 체험과 지역 축제를 연계해 주말·평일 참여 동선을 유연하게 구성하고, 국가인증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교육 표준을 강화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차 종료 후 만족도 조사와 자유 의견 수렴 결과를 토대로 주제·난이도·도구 구성·시간대·정원 등을 조정해 차기 프로그램 기획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역 학교·청소년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진로 체험 학점제, 자유학기제 연계, 방과후 동아리 지원 등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박건호 청소년수련관장은 “10월 프로그램은 청소년의 창의·기술 경험과 일상의 체험 기회를 균형 있게 배치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안전과 학습 효과를 동시에 확보할 수 있도록 운영 표준을 적용하고, 데이터 기반 피드백으로 프로그램 품질을 개선하겠다”라고 전했다. 수련관은 강의·실습·축제형 콘텐츠를 혼합해 참여자의 선호와 수준에 따른 선택지를 제공하고, 반복 참여를 통한 학습 심화 경로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신청·안내는 공식 채널을 통해 제공된다. 프로그램 일정, 대상, 참가비, 준비물, 접수 방법, 환불 기준 등 자세한 내용은 부평구청소년수련관 누리집(https://portal.icbp.go.kr/bpy/)에서 확인할 수 있다. 채널 알림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등록으로 수신 가능하며, 개별 문의는 수련관 대표 연락처로 하면 된다. 현장 접수 가능 여부와 잔여 정원, 우천 시 운영 변경 등 공지는 누리집과 메시지 채널을 통해 사전에 안내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10월 프로그램 운영은 국가인증 활동과 창의 공작·과학·도예, 지역 축제형 체험을 한 달 단위로 묶어 제공함으로써, 청소년의 진로 탐색과 기술·예술 경험을 생활권에서 지속할 수 있도록 한 시도로 기록될 전망이라고 보인다. 장비 안전, 학습 표준, 참여 접근성, 사후 피드백 체계를 결합한 운영 모델은 프로그램의 안정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회차별 운영 데이터 축적과 지역 협력망 확대가 병행될 경우, 청소년수련관 중심의 지역 기반 진로·체험 생태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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