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역사관, 전시해설 신규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

인천도시역사관, 전시해설 신규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
✍️ 기자: 임서진

 

인천광역시 시립박물관 분관인 인천도시역사관이 전시해설 신규 자원봉사자 모집 계획을 밝혔다. 시립박물관 측은 시민의 박물관 활동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관람객에게 질 높은 관람 환경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모집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박물관 활동에 관심이 있는 성인 시민이며, 선발된 자원봉사자는 상설 및 기획전시를 중심으로 전시해설과 전시실 내 관람질서 유지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도시역사관, 전시해설 신규 자원봉사자 모집 공고  © 임서진 기자

 

관계자에 따르면 모집은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동시에 박물관 운영의 시민 참여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된다. 자원봉사자에게 부여되는 역할은 전시 콘텐츠의 맥락을 설명하고 관람 흐름을 원활하게 관리하는 업무로 구성되어 있으며, 방문객의 관람 경험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이에 따라 박물관은 기본 양성교육 과정을 마련해 전시해설의 질을 표준화하고, 시연평가를 통해 해설 역량과 현장 대응능력을 확인한 뒤 최종 확정하는 절차를 적용할 예정이다.

 

접수 기간은 10월 13일부터 10월 24일까지로 공지됐다. 지원 방식은 인천시립박물관 통합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인천도시역사관 1층 안내데스크에 직접 제출하거나 전자우편(tkdus28@korea.kr)으로 제출하는 방법으로 안내됐다. 관련 문의는 전화(032-850-6031)로 받는다고 밝혔다. 자세한 신청 요건과 일정, 교육 과정 및 평가 방식 등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박진영 인천도시역사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박물관 운영을 위해 인천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 있는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으며, 전시해설 자원봉사 활동이 시민이 직접 인천의 이야기를 전하는 경험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발언 내용은 박물관 운영의 참여형 구조를 지향하는 방향성과 일치하며, 향후 전시해설 품질 제고와 관람 동선 관리 개선에 실질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인천도시역사관의 전시해설 자원봉사자 운영은 박물관의 대민 서비스 체계를 강화하는 접근으로 해석된다. 전시해설은 단순 정보 전달을 넘어 역사적 사건과 지역 정체성의 의미를 맥락적으로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하며, 관람객의 이해 수준과 관심사에 맞춘 유연한 해설이 요구된다. 이에 따라 기본 양성교육은 전시 콘텐츠 이해, 스토리텔링 기법, 관람질서 유지와 안전 대응, 윤리와 개인정보 보호 등으로 구성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인다. 시연평가는 실제 전시장 환경에서 상황 대응과 설명력, 소통 방식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는 형태로 운영될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실 관람질서 유지 활동은 관람객 동선 안내, 혼잡 시 질서 유지, 소음 및 촬영 관련 안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즉시 대응 등의 실무를 포함한다. 해당 역할은 전시해설과 연계되어 관람의 몰입도를 높이고, 관람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말 및 특별 전시 기간의 관람객 증가에 대비해 자원봉사자의 배치가 유동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있다.

 

박물관 측은 시민 참여 확대를 통해 지역사회와의 연결성을 강화하고, 인천 고유의 역사·문화 콘텐츠가 생활권에서 체감되도록 하는 전략을 펼치고 있다. 통합 누리집을 통한 일원화된 접수와 정보 제공은 접근성을 높이는 조치로 평가된다. 또한 자원봉사자 선발 후 정기적인 재교육과 피드백 체계를 운영할 경우, 해설 품질의 지속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구조는 박물관의 전문인력과 시민 자원봉사자의 역할을 상호보완적으로 구성하여 서비스의 안정성과 다양성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모집 공고는 박물관을 단순 관람 공간에서 시민이 역사·문화 콘텐츠 생산과 전달에 참여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하려는 흐름과 맞물려 있다. 인천도시역사관의 사례는 지방자치단체 산하 문화시설에서 시민 자원봉사 체계가 제도화되는 사례로 볼 수 있으며, 관람객 경험 관리와 교육적 효과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운영될 가능성이 크다. 박물관은 이 같은 시민 참여 모델을 통해 지역 내 다양한 세대와 계층의 목소리를 전시에 반영하고, 공공문화 서비스의 신뢰도를 제고할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일정과 운영 세부 내용은 접수 상황과 내부 평가 결과에 따라 확정될 예정이다. 박물관은 기본 양성교육의 커리큘럼, 시연평가 기준, 배치 일정 등을 단계적으로 공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모집 현황과 선발 결과, 교육 일정은 누리집 공지와 개별 연락을 통해 안내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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