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해함 딛고 마침내 정상’ 엔믹스, 데뷔 3년 만의 첫 음원 1위

‘난해함 딛고 마침내 정상’ 엔믹스, 데뷔 3년 만의 첫 음원 1위

 

202510, JYP엔터테인먼트의 걸그룹 엔믹스가 데뷔 38개월 만에 드디어 음원 차트 정상에 섰다. 지난 1013일 발매된 첫 정규 앨범 Blue Valentine의 타이틀곡 ‘Blue Valentine’1020일 오후 11시 기준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며 이들의 커리어 하이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코리안투데이] NMIXX(엔믹스)의 “Blue Valentine” 유튜브 영상 캡쳐(자료제공: JYP ENTERTAINMENT) ⓒ 박찬두 기자

 

1위는 단순한 성적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데뷔 초 독특한 음악 스타일로 대중의 엇갈린 평가를 받았던 엔믹스가, 끊임없는 노력 끝에 마침내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점에서 더욱 감동적이다. 이들의 눈물겨운 여정이 팬들에게 큰 울림을 주고 있다.

 

엔믹스는 2022년 데뷔 당시부터 뛰어난 라이브 실력과 퍼포먼스 능력을 인정받으며 육각형 그룹‘(보컬, 댄스, 비주얼 등 다방면에서 완벽한 능력을 갖춘 그룹)이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하지만 JYP 특유의 실험적 장르인 믹스 팝‘(다양한 음악 스타일을 혼합한 독창적 장르)은 대중적 호불호를 낳으며 초기 음원 성적에서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엔믹스는 좌절하지 않았다. 2023년 미니 1집 타이틀곡 ‘Love Me Like This’를 통해 차트 순위 상승을 이끌어내며 대중과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왔다. 꾸준한 활동과 음악적 변화를 통해 점차 팬층을 넓혔고, 2025년에는 글로벌 무대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며 국제적 팬덤을 확장해 나갔다.

 

 [코리안투데이] NMIXX(엔믹스)의 “Blue Valentine” 유튜브 영상 캡쳐(자료제공: JYP ENTERTAINMENT) ⓒ 박찬두 기자

 

이번 음원 1위는 엔믹스의 끈질긴 노력과 팬덤의 강력한 지지가 합쳐진 결과로 보인다. 첫 정규 앨범의 동명 타이틀곡 ‘Blue Valentine’은 서정적인 멜로디와 여섯 멤버의 조화로운 보컬이 어우러져 가을 캐럴‘(가을 감성을 담은 노래)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이 곡은 계절감과 감성을 담아내며 많은 리스너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마리끌레르 코리아는 이번 성과를 두고 노력과 인내의 정점이라고 평가하며, 엔믹스의 여정이 단순한 성공을 넘어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고 전했다. 팬들 역시 SNS를 통해 엔믹스의 성장 서사가 이렇게 결실을 맺다니 감동적이다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데뷔 초부터 성장형 서사‘(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차 발전하는 스토리)를 써온 엔믹스는 이번 음원 1위를 통해 그 여정의 정점을 찍었다. 이들의 성공은 단순히 차트 성적에 그치지 않고, 꾸준히 자신을 믿고 나아가는 모습이 많은 팬들에게 희망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게다가 엔믹스는 오는 11월 첫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번 음원 1위의 기세를 몰아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에서도 큰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JYP의 든든한 지원과 멤버들의 열정이 더해진다면, 엔믹스는 앞으로 더 큰 무대에서 K팝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다. 

 

엔믹스의 이번 성취는 그들이 걸어온 험난한 길을 돌아보게 한다. ‘난해함이라는 평가를 딛고 마침내 대중의 마음을 얻어낸 이들의 이야기는, 앞으로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될 것이다. 이들이 펼쳐갈 다음 행보가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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