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조정선수단이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메달 2개를 거머쥐며 2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송파구는 10월 27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조정선수단, 전국체전 2관왕 쾌거 © 지승주 기자 |
이번 대회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열렸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스포츠 축제로 10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송파구 조정선수단은 안정된 경기 운영과 압도적인 실력으로 전국 정상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경기 결과,
여자 일반부 쿼드러플(4인승) 부문에서 김혜연, 채세현, 박지윤, 장예진 조가 7분 8초 기록으로 금메달을 획득했고,
여자 일반부 무타페어(2인승) 부문에서는 채세현, 장예진 조가 7분 43초 기록으로 1위에 오르며 두 번째 금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무타페어 부문은 올 한 해 국내에서 열린 모든 대회를 석권한 것으로 확인돼 송파구 조정선수단의 독보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쿼드러플 부문 역시 올해 첫 전국 1위 기록을 달성하며 새 이정표를 세웠다.
송파구 조정선수단은 2000년 창단 이후 25년간 전국체전, 아시아선수권,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무대에서 꾸준히 입상해왔으며, 여성 조정 분야에서 ‘명문 팀’으로 평가받고 있다. 베테랑 지도자의 체계적인 훈련과 선수들의 꾸준한 열정이 오늘의 성과를 만들어낸 원동력이 됐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국내 최고 무대에서 거둔 이번 성과는 선수단의 땀과 헌신의 결과”라며 “송파의 스포츠 위상을 높여 준 선수들과 지도자들에게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송파구가 스포츠와 문화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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