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천년 은행나무 아래서 즐기는 가을의 향연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천년 은행나무 아래서 즐기는 가을의 향연
✍️ 기자: 이선영

원주시는 오는 11월 2일 문막읍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서 ‘2025 반계리 은행나무 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가을의 정취와 함께 지역의 대표 생태 관광지인 반계리 은행나무를 중심으로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자리다.

 

축제는 풍물 공연과 난타, 무용 등 흥겨운 식전 행사로 시작해, 원주시립교향악단 금관 앙상블의 공연과 단풍음악회가 이어지며 깊어가는 가을의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부스도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은행나무의 아름다움을 다양한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기획사진전, 소원지 쓰기, 캘리그라피,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등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한다. 축제는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휴식의 공간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행사로 진행된다.

 

 [코리안투데이]반계리 은행나무 축제, 천년 은행나무 아래서 즐기는 가을의 향연 © 이선영 기자

 

한편, 축제의 배경이 되는 반계리 은행나무(천연기념물 제167호)는 수령 약 1,318년으로 추정되는 국내 최고령 은행나무로, 높이 32m, 둘레 16.27m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한다. 가을이면 황금빛 잎이 장관을 이루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손꼽힌다.

 

원주시는 관광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은행나무 일대를 은행나무광장으로 조성하고, 공연장과 진입로를 정비했다. 또한 방문객이 자연 속에서 문화와 예술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생태 관광형 축제로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에서 아름다운 단풍을 만끽하며 풍요로운 가을의 정취를 느끼시길 바란다”며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태 관광 축제를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관광과 관광마케팅팀(☎033-737-5123) 또는 원주시청 공식 홈페이지(https://www.wonj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이선영 기자wonju@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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