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이루는 탄소중립, 생태힐링 환경 조성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이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을 발표하며 ‘도민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실현과 생태힐링 환경 조성’을 비전으로 내세웠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선제적 환경정책과 자연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환경·산림 분야에서 특례가 본격 시행된다. 2025년부터 환경교육 시범도시를 지정해 전북형 환경교육 모델을 구축하고, 도립·군립공원을 활용한 친환경 산악관광지를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산림복지지구 확대와 환경영향평가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도모한다.

 

함께 이루는 탄소중립, 생태힐링 환경 조성

 [코리안투데이]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 2025년도 주요업무계획 ©강정석 기자

 

탄소중립을 위한 실천 정책도 강화된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를 2018년 대비 43% 감축하는 목표를 설정하고, 다회용기 보급과 폐기물 관리 체계 개선을 추진한다. 광역소각시설 확충과 친환경 에너지 사용 확대도 탄소중립 정책의 핵심 요소다.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도 추진된다. 전주 만경강-백석제 국가생태탐방로를 비롯해 남원 지리산 에코촌, 고창 람사르 운곡습지센터 등의 생태관광지를 개발하며, 서해안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국제적 관광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도민 안전 확보를 위한 환경위해 저감 대책도 강화된다. 노후 슬레이트 철거 및 개량 사업 확대, 악취 저감 사업 추진, 친환경차 보급 확대 등을 통해 생활환경 개선에 나선다. 또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도로변 관리 강화와 환경오염 사고 예방을 위한 이차전지 폐수 관리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물복지 확대를 위한 통합 물관리도 강화된다. 용담호와 옥정호를 중심으로 민관 협력체계를 확대하고, 노후 상수도 정비 및 비상공급망 구축에 집중 투자해 깨끗한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산림복지 확대와 산림재난 대응도 핵심 과제로 추진된다. 정읍 숲체원과 진안고원 산림치유원 등 산림복지 인프라를 확대하고, 산불 예방을 위한 ICT 플랫폼 구축, 산사태 취약지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재해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송금현 환경산림국장은 “환경보전과 지역 발전이 조화를 이루는 정책을 추진하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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