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서울시 주관 ‘2024년 자치구 교통수요관리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대상’을 수상했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교통 혼잡 완화와 저탄소 녹색교통을 목표로 실시된 것으로, 영등포구는 이로 인해 인센티브로 3억 원을 확보하게 되었다.
이번 ‘교통수요관리 평가’는 교통유발 부담금, 기업체 교통수요 관리, 교통수요 중점 관리, 시책 추진 등 4개 분야의 11개 세부 지표에 대한 서면 평가와 심의위원회의 평가를 통해 진행됐다. 영등포구는 이러한 평가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거두어 자치구 중 유일하게 최상위 등급인 ‘대상’에 선정되었다.
특히, 영등포구는 교통유발 부담금의 높은 징수율(97.3%)을 기록하고,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통수요관리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에 따라 영등포구는 74개 기업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며 주목받았다.
영등포구는 이번에 확보한 징수교부금을 대중교통 접근성 강화 및 정류장 편의시설 개선 같은 대중교통 인프라 개선에 활용할 계획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상은 주민과 기업의 적극적인 동참 덕분”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교통 정책으로 모든 이가 살고 싶어 하는 젊은 도시 영등포를 만들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영등포구의 이번 성과는 교통 정책 분야에서의 모범 사례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속 가능한 교통 환경 조성을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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