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는 오는 2025년 1월 1일, 새롭게 리모델링된 **‘행주대첩기념관’**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이번 리뉴얼은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적 전시 트렌드에 맞게 개선해 역사적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관람객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내년 1월 1일부터 새롭게 리모델링된 **‘행주대첩기념관’**을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이 기념관은 1980년에 조성된 이후 오랜 시간 동안 리모델링되지 않아 시설 노후화와 전시 콘텐츠의 부족으로 방문객의 발길이 줄어드는 문제를 겪어왔다.
이에 시는 ‘신(新)행주산성 완전정복’ 사업의 일환으로 리뉴얼 작업을 추진했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생태녹색관광 활성화’ 사업 중 하나로,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 기술과 접목해 관광자원으로 재생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 역사적 의미와 첨단 기술이 만난 전시 공간
새롭게 개관하는 행주대첩기념관은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였던 행주산성의 역사적 중요성을 강조하며, 행주대첩 당시 사용된 무기와 전술에 대한 해설을 추가했다. 또한 치열했던 행주대첩 12시간을 몰입감 있는 영상으로 재현해 관람객에게 생생한 역사적 체험을 제공한다.
이번 리뉴얼의 핵심은 **‘양방향(인터랙티브) 전시공간 구축’**이다. 관람객은 단순히 전시물을 보는 것을 넘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콘텐츠를 통해 역사를 더욱 실감 나게 느낄 수 있다.
▲ 3개의 전시 구역으로 구성된 관람 공간
기념관은 총 **3개의 구역(존)**으로 나뉜다.
1존: 행주대첩의 전반적인 개요와 권율 장군, 조경 장군, 그리고 승리에 기여한 주요 무기들이 전시된다.
2존: 행주대첩의 치열했던 12시간을 몰입감 있는 영상으로 경험할 수 있다.
3존: 관람객이 조선군 병사의 시점으로 행주대첩에 참전해보는 양방향(인터랙티브)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다.
▲ 역사적 가치를 되새기는 공간
이번 리뉴얼은 단순한 전시 개선을 넘어 행주대첩의 역사적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간으로, 관람객들이 행주대첩의 의미를 깊이 되새기고 민족적 자긍심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고양시 관계자는 **“현재 행주대첩기념관은 새 단장을 마치고 개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내년 1월 1일부터 방문객들에게 행주대첩의 역사적 의미를 효과적으로 전달하고, 잊지 못할 관람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양시는 이번 행주대첩기념관 재개관을 계기로 역사와 문화를 연계한 관광 인프라를 확대하고, 행주산성을 대표적인 역사·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키워드: 고양시, 행주대첩기념관, 리모델링, 역사적 가치, 인터랙티브 전시, 몰입형 콘텐츠, 행주산성, 관광 활성화, 이동환, 역사 체험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