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보건소가 겨울철 한파로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위해 ‘온담 꾸러미’를 배부하며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방문간호를 통해 건강상담과 함께 방한물품을 전달하며 취약계층의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강범석)는 겨울철 추위에 대비해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방한물품 세트 ‘온담 꾸러미’를 배부했다고 밝혔다. 온담 꾸러미는 전국재해구호협회 희망브릿지가 준비한 물품으로, 서구보건소가 지역 취약계층 100가구를 대상으로 전달했다.
온담 꾸러미는 겨울이불, 패드, 머그컵, 장갑, 수면양말, 핫팩 등 겨울철 방한용품과 생필품으로 구성됐다. 이는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한파에 취약한 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서구보건소는 12월 말부터 방문간호사가 가정방문을 통해 온담 꾸러미를 직접 전달하며, 건강상담과 함께 겨울철 건강관리법 등 안전한 겨울나기를 위한 요령도 안내하고 있다. 온담 꾸러미를 받은 독거노인 전○○(82세)은 “추운 겨울 걱정이 많았는데 이렇게 따뜻한 물품을 받을 수 있어 큰 위로가 되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서구보건소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방한양말 3,200개와 넥워머 세트 3,300개를 추가로 배부하고 있다. 이는 방문건강관리 대상자뿐만 아니라 지역 경로당 어르신들에게도 지원되며, 1대1 방문을 통해 물품과 함께 세심한 건강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장준영 서구보건소장은 “겨울철 추위는 특히 취약계층에게 큰 고통이 될 수 있다”며, “독거노인, 만성질환자, 장애인 등 건강 취약계층이 따뜻하고 안전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