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계양구는 겨울방학을 맞아 황어장터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 청소년 동아리실에서 ‘겨울방학 중 청소년 과제방’을 운영한다. 이번 과제방은 학습과 취미활동을 위한 실내 공간 제공은 물론, 역사교육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다.
계양구는 1월 9일부터 3월 2일까지 황어장터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에서 ‘겨울방학 중 청소년 과제방’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방학 기간 동안 지역 청소년들에게 학습과 취미활동을 위한 안전한 공간을 제공하며, 역사와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선사한다.
‘황어장터3.1만세운동 역사문화센터’는 지역의 독립운동 역사를 기리기 위해 조성된 지상 3층 규모의 시설로, 1층 전시실에는 황어장터 만세운동에 대한 설명과 디지털 영상관, 만세운동 재현 모형 등이 마련되어 있다. 2층 강당에서는 현재 천안 독립기념관 순회 전시물 ‘나는 한국광복군입니다’가 전시 중이며, 독립학교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3층에는 보훈단체 사무실과 청소년 동아리실이 있어 이번 겨울방학 과제방 프로그램이 이곳에서 진행된다.
구는 이번 과제방 운영을 위해 역사와 관련된 500여 권의 도서와 보드게임을 준비해 청소년들이 독서와 놀이를 통해 역사에 흥미를 느끼고 문화센터를 친숙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했다.
구 관계자는 “이번 겨울방학 중 청소년들이 과제방에서 공부뿐 아니라 전시실 관람을 통해 역사에 대해 배우고,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소년 과제방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자유롭게 방문하여 이용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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