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충청북도 족구협회장이 제3대 대한민국 족구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하며 족구 발전을 위한 혁신적인 비전을 제시했다. 그는 17개 시·도의 화합을 도모하고, 협회 운영의 투명성을 제고하며,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 회장은 현재 족구계가 직면한 주요 과제를 해결하고자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과 함께 다양한 발전 방안을 제안했다. 특히, 협회의 예산 및 결산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행정지원금, 대회 지원 예산, 심판 및 지도자 교육비 등을 명확히 공개하겠다는 약속을 내세웠다. 또한, 분기별로 회장단 간담회와 심판 및 경기이사 간담회를 개최해 시도 회원단체 간 유대를 강화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충청북도 족구협회장 사진 © 허재성 기자 |
그는 족구의 활성화를 위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모두를 아우르는 정책도 강조했다. 방송대회와 동호인 대회의 활성화를 통해 족구의 대중적 인지도를 높이고, 전국체전 정식종목 체택과 실업연맹 발족, 코리아리그 지속 추진을 통해 전문체육으로의 도약을 도모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투명성과 신뢰를 바탕으로 한 심판·지도자 제도 개선
심판 승급 심사와 운영 과정에서도 투명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한 이 회장은 지역별 심판 훈련을 확대하고, 지도자 권한을 강화해 대회에서 감독의 역할을 더욱 확고히 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방과 후 교사 파견 등을 통해 청소년들이 족구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하겠다는 계획도 덧붙였다.
국제화 비전: 족구의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 채택
이 회장은 족구를 글로벌 스포츠로 도약시키겠다는 청사진도 발표했다. 그는 IOC와 OCA에 족구를 인정받기 위한 행정적 노력을 통해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대와 화합의 장 마련
전국 심판과 지도자가 함께하는 축제를 통해 족구계 내 유대감을 강화하고, 연말 플레이오프를 포함한 다양한 대회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족구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진규 회장은 “족구의 발전은 투명성과 화합에서 시작된다”며, “대한민국 족구협회를 더욱 강하고 신뢰받는 조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대한민국 족구는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모두에서 한 단계 도약하며 국내외 스포츠 무대에서 그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