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는 2025년부터 태어난 아이에게 출생을 축하하는 의미로 지역 쌀로 만든 쌀케이크를 지원하는 새로운 사업을 시작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11월 천안시가 뚜쥬루과자점,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와 체결한 ‘출생 축하 쌀케이크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추진됐다. 쌀케이크 지원은 태어난 아이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함과 동시에 지역 쌀 소비 촉진과 출산 친화적인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뚜쥬루과자점은 지방자치단체의 보조금 없이 자체 예산을 투입해 천안에서 생산된 쌀로 만든 케이크를 제공하며, 굿네이버스 세종충남사업본부는 기부영수증 발급을 통해 지역사회의 나눔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한다.
지원 대상은 2025년 1월 1일 이후 태어난 아동으로, 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천안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출생신고를 완료한 경우 해당된다. 출생신고 시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쌀케이크 교환 쿠폰을 받을 수 있으며, 쿠폰은 발급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뚜쥬루과자점 빵돌가마마을(신방동)에서 쌀케이크로 교환할 수 있다.
박경미 천안시 여성가족과장은 “쌀케이크는 천안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선물로, 태어난 아이들의 건강과 행복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며, “앞으로도 민간 협력과 다양한 지원을 통해 천안시가 모든 가정이 행복과 희망으로 가득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천안시는 이번 쌀케이크 지원 사업을 통해 출산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고, 출산 친화적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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