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저소득 가정의 초등학생에게 연간 35만원 상당의 치과 치료비를 지원하는 아동 치과
주치의 사업을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아이들의 구강 건강을 지속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남구는 보건소와 의료기관을 통해 구강 진료 서비스와 비용을 제공한다고 22일 발표했다. 지원 대상은 저소득층
가정의 초등학교 1~6학년 학생 250명으로, 기초생활수급 및 차상위 계층 가정의 자녀가 1순위로 지원받는다. 기
준중위소득 100% 이하 및 120% 이하 가정의 아이들은 2순위와 3순위로 지원받는다.
아이들에게 제공되는 서비스는 구강검진, 구강 보건교육, 예방 진료, 구강 질환치료 등으로 구성된다. 예방 진료는
6개월 주기로 불소도포, 치석 제거, 치아 홈 메우기 등을 포함하며, 구강질환 치료는 연간 최대 35만원 내에서 레
진, GI 충전, 신경치료, 크라운, 발치 등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아동 치과 주치의 서비스는 남구보건소 구강보건센터(☎ 607-4462~3)에서 사전 전화 상담 후 이용할 수 있다. 상
담 후에는 보호자와 아동이 구강보건센터를 방문해 동의서와 문진표 등 관련 서류를 작성해 제출해야 한다.
남구 관계자는 “아이들의 건강한 치아 관리와 구강질환 예방을 위해 치과 주치의 사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
다.
![]() [코리안투데이] 광주 남구 치과 주치의 ‘아픈 치아’ 진료 모습 © 최효남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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