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아롱개 문화공원’을 7월 26일(금)에 개장하여 시민들에게 새로운 힐링 명소를 제공할 계획이다.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미세먼지, 열섬현상 등 각종 대기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바람길숲을 조성하여 생활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 {코리안투데이} 아롱개 문화공원 내 맨발걷기 산책로 7월 26일 개장 © 이명애 기자 |
아롱개 문화공원은 대나무 5,446주, 서양측백 350주, 황매화 6,100주 등 다양한 교목과 관목으로 조성된 산책로로, 맨발로 걷기가 가능하다. 총 길이는 왕복 350m이며, 폭은 성인 2명에서 3명이 교행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코리안투데이}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으로 미세먼지 및 열섬현상 개선 기대 © 이명애 기자 |
포장재는 대부분 마사토로 이루어져 있어 걸을 때 콘크리트와 달리 단단하지 않아 발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또한, 산책로는 직선형이 아닌 8자 형태로 설계되어 이용객들에게 다채로운 산책 경험을 제공한다. 편의시설로는 세족장, 퍼걸러, 스마트벤치 등이 설치되어 있다.
특히, 여름철 열대야가 지속되는 무더운 날씨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LED 조명시설이 설치되었다. 다만, 아롱개 문화공원 내 산책로는 맨발걷기 전용이 아닌 일반 산책도 가능한 혼용 산책로이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에 기존에 없던 특색있는 산책로가 조성됨으로써 시민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걷기운동을 하며 건강 증진과 정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롱개 문화공원은 개장과 함께 안성시민들에게 자연과 함께하는 휴식과 힐링의 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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