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도시교통공사(사장 도순구)가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 보상 업무를 신속하고 정당하게 추진하기 위한 혁신적 접근으로, ‘찾아가는 보상계획 열람 서비스’를 운영하며 주민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해 12월 30일부터 시작된 ‘보상계획 열람’ 기간 중 진행됐으며, 사업지구 내 거주하는 고령자와 이동약자를 배려해 열람 장소를 마을회관 등 주민 가까이로 이동해 운영했다.
찾아가는 서비스로 주민 접근성 확보
이 서비스는 부동리와 와촌리로 나눠 진행됐다. 부동리는 지난 1월 8일 산수골 경로당에서, 와촌리는 1월 15일 와촌1리 경로당에서 각각 열람 서비스를 제공했다. 양일간 약 50명의 주민들이 방문해 보상 관련 상담과 궁금증을 해소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주민들은 보상 대상 물건의 누락 여부를 확인하고 보상 절차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어 편리했다는 평가를 남겼다.
공사 관계자는 “찾아가는 열람 서비스를 통해 주민들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가며 신뢰를 쌓고 있다”며 “보상업무를 원활히 진행할 원동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산업단지 활성화 위한 공기업 역할 다짐
도순구 세종도시교통공사 사장은 이번 서비스와 관련해 “주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보상 절차의 신속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산업단지의 조기 활성화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공익사업으로 생활 터전을 잃게 되는 주민들의 고충을 최소화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보상 절차, 5월 본격 시행 예정
세종 스마트국가산업단지는 보상계획 열람 기간이 1월 17일 종료되며, 이후 보상협의회 구성과 감정평가 등의 절차를 거쳐 빠르면 5월부터 본격적인 보상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사례는 단순한 보상 업무를 넘어 주민과의 신뢰를 쌓고 협력의 기회를 마련한 성공적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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